[앵커]
홍명보 감독이 빠지게 될 K리그는 앞으로 순위 싸움도 변수투성이입니다. 김천과 울산이 치고받는 승점 1점 차 선두 싸움은 어떻게 될까요. 또, 언제나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북의 최하위 탈출 여부도 뜨겁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2:2 전북 K리그1 (어제)]
후반 9분, 딱 두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친 전북 티아고가 쐐기 골을 터트립니다.
대전은 교체 투입된 윤도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의 돌을 놓았고, 후반 추가 시간엔 김준범이 기어코 동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전북은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가 8경기째 따라붙었습니다.
언제나 우승을 꿈꿨지만, 올 시즌만큼은 최하위 탈출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대구 3:3 포항 K리그1 (지난 6일)]
3대3 뜨거운 승부 속 가장 뜨거웠던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전반 41분, 포항 허용준의 뒤늦은 태클에 휘슬이 불리며 대구 세징야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5분간 경기가 멈췄습니다.
[경기 중계 : 불과 한 2~3초 간격으로 경고 두 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진 모르겠지만.]
항의하던 허용준이 경고 누적으로 갑자기 퇴장당했는데 이 판정에 강하게 반발하다 포항 박태하 감독까지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가까스로 경기가 재개됐지만 곧바로 대구 요시노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면서 6분간 3명이 레드카드를 떠안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제주 3:2 서울 K리그1 (지난 6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그라운드엔 경기가 끝나갈 무렵이 최대 위기이자, 최고 기회입니다.
서로 두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승부, 모두가 지쳐 종료 휘슬만 기다리던 순간에 터진 제주 한종무의 극장 골은 희비를 갈랐습니다.
오선민 기자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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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빠지게 될 K리그는 앞으로 순위 싸움도 변수투성이입니다. 김천과 울산이 치고받는 승점 1점 차 선두 싸움은 어떻게 될까요. 또, 언제나 우승 후보로 꼽히던 전북의 최하위 탈출 여부도 뜨겁습니다.
오선민 기자입니다.
[기자]
[대전 2:2 전북 K리그1 (어제)]
후반 9분, 딱 두 번의 터치로 상대 수비를 모두 제친 전북 티아고가 쐐기 골을 터트립니다.
그러나 두 골 차로 앞서가며 완승을 꿈꿨던 건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대전은 교체 투입된 윤도영이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추격의 돌을 놓았고, 후반 추가 시간엔 김준범이 기어코 동점까지 만들어냈습니다.
전북은 지긋지긋한 무승 징크스가 8경기째 따라붙었습니다.
언제나 우승을 꿈꿨지만, 올 시즌만큼은 최하위 탈출조차도 쉽지 않습니다.
[대구 3:3 포항 K리그1 (지난 6일)]
3대3 뜨거운 승부 속 가장 뜨거웠던 장면은 따로 있었습니다.
전반 41분, 포항 허용준의 뒤늦은 태클에 휘슬이 불리며 대구 세징야가 프리킥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여기서 5분간 경기가 멈췄습니다.
[경기 중계 : 불과 한 2~3초 간격으로 경고 두 장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 상황 속에서 어떤 대화가 오고 갔는진 모르겠지만.]
항의하던 허용준이 경고 누적으로 갑자기 퇴장당했는데 이 판정에 강하게 반발하다 포항 박태하 감독까지 레드카드를 받았습니다.
가까스로 경기가 재개됐지만 곧바로 대구 요시노가 팔꿈치로 상대를 가격하면서 6분간 3명이 레드카드를 떠안는 보기 드문 장면이 나왔습니다.
[제주 3:2 서울 K리그1 (지난 6일)]
폭염과 장마가 이어지는 그라운드엔 경기가 끝나갈 무렵이 최대 위기이자, 최고 기회입니다.
서로 두 골씩 주고받으며 팽팽한 흐름을 이어가던 승부, 모두가 지쳐 종료 휘슬만 기다리던 순간에 터진 제주 한종무의 극장 골은 희비를 갈랐습니다.
오선민 기자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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