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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릴 스트립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속편 제작?…각본 작업 착수 [엑's 할리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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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이 제작된다.

8일(현지시간) 미국 데드라인은 디즈니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각본가인 엘린 브로쉬 멕케나가 속편 각본 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제작자였던 웬디 피너먼도 복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디즈니 측은 응답을 하지 않았고, 1편에 출연했던 배우들 중 누가 복귀할 것인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다만 앞서 몇 달 전 앤 해서웨이는 E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그 이야기의 연속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속편에 회의적인 입장을 전한 바 있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로렌 와이스버거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 스탠리 투치,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했다.

북미에서만 1억 2474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고, 월드와이드 3억 267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도 173만 관객을 모으며 인기를 얻었다.

사진= 20세기 스튜디오 코리아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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