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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최동석 "이혼? 내가 결정한 것 NO! 기사 보고 알았다" 충격 고백('이제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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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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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배선영 기자] 아나운서 출신 최동석이 자신의 이혼 사실을 기사를 보고 알았다고 말했다.

9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 출연한 최동석은 "사실 방송을 그만할까 생각을 했었다. 실제로 그랬다. 4년 가까이 방송을 하지 않았다. 아이들한테 아빠가 열심히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 용기를 내게 됐다"라며 프로그램 출연 이유를 밝혔다.

최동석의 말에 전노민은 "프로그램 잘 돼야 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최동석은 지난 시절을 돌이키며 "아이들을 낳으며 제 인생이 많이 달라졌다. 아이들이 저한테는 전부. 내 인생보다 중요하고 내 일보다 중요한 존재들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결혼 14년 만인 지난 해 10월 이혼 소식을 알린 최동석.

그는 당시의 심경에 대해 "막상 겪어보면 이혼이라는 게 그 사람과 나의 관계에 대한 것보다 내 삶에 대한 반성의 시간이 되더라. 한쪽이 다 잘못하진 않았을 테니까. 그러다보니 객관적으로 보게 되고 생각을 정리하는 계기가 됐다.

"결혼 생활 초반과 후반이 많이 달라졌는지"라는 질문에 최동석은 "똑같이 대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다. 너무 힘들다. 이 이야기는..."이라며 답을 이어가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 최동석은 이혼이 처음 알려진 당시 주변 반응에 대해 "초기에는 다들 말씀을 안 하셔서 그게 고맙더라. 지나고 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최동석은 "(이혼에 대해) 제가 결정한 건 없다. 기사를 보고 알았다, 사실은. 어느 날 외출하고 집에 돌아왔는데 가족들이 집에 안 오고 저는 아이들을 찾으러 서울에 왔었고 부모님 집에서 잠을 자고 다음 날 기자분에게 전화가 왔다. '기사가 났는데 알고 계시냐'라고 했다. 그래서 (이혼을) 알게 됐다"라고 말해 충격을 전했다.

그러나 그는 이혼 전 전조 증상에 대해 "사건이 있었지만 지금 말할 수는 없다"라는 의미심장한 답을 하기도 했다.

끝으로 최동석은 "가장 걸리는 것은 아이들이다. 이혼이라는 게 남녀가 사랑하고 살다가 헤어질 수 있다. 그러나 아이들은 그러면 안되는 존재니까 헤어질 수 있는 존재가 아니다. 아이들한테는 상처가 되지 않을까. 저희가 엄마 아빠가 다 알려진 사람이다 보니까 아이들이 가장 힘들어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아이들을 걱정하는 아빠의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박지윤은 최동석과 지난 해 10월 파경을 맞았다. 대한민국 대표 아나운서 부부였던 두 사람은 결혼 14년 만에 갑작스럽게 이혼 소식을 전해 세간에 충격을 줬다. 이후 양측은 이혼을 두고 SNS상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두 사람은 현재 이혼 조정 절차를 밟고 있다.

'이제 혼자다'는 다시 혼자가 된 사람들의 삶을 간솔하게 담아낸 리얼 관찰 예능으로 MC 박미선의 응원에 힘입어 전노민, 조윤희, 최동석, 이윤진이 다시 맞이한 싱글 라이프를 선보인다. 혼자가 된 이유나 과정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에 서서 세상에 적응하고 재도약을 준비하는 여정을 보여줌으로써 그들의 삶을 담백하게 그려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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