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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중2까지 꼴찌였는데…위하준 "공부방 다니고 반 1등, 전교 10위권"[인터뷰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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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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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위하준이 학창시절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지난 5일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tvN '졸업' 위하준과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위하준은 여름 감기에 걸려 다소 몸상태가 좋지 않은 모습으로 인터뷰에 임했다. 덥고 습한 날씨임에도 인터뷰장의 에어컨을 모두 끈 채 쉬는 시간마다 매니저가 준비한 따뜻한 물을 마시며 취재진과의 만남을 이어갔다.

지난달 30일 종영한 tvN '졸업'(연출 안판석·극본 박경화)는 스타 강사 서혜진(정려원)과 신입 강사로 나타난 발칙한 제자 이준호의 미드나잇 로맨스로 학원 강사들의 다채롭고 밀도 있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위하준은 대기업을 그만두고 대치동에 뛰어든 신입 국어 강사 이준호 역을 맡았다.

위하준이 연기한 이준호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를 잘하지도, 흥미가 있지도 않은 학생이었지만 서혜진이라는 선생님을 만나 1등급은 물론 명문대에 가게 된다. 그렇다면 실제 위하준의 학창시절은 어땠을까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는 "소완도라는 시골에서 살았다. 중2때까지 학교에서 꼴등이었다. 그러다 아버지와 동갑이신 어떤 선생님이 운영하는 공부방에 다니게 됐다. 그 선생님을 만나고 성적이 1등으로 올라갔다. 반에서 1등을 하고 전교 10등안에 들었다. 공부하는 방법을 알려주셨고 더 공부하고 싶게 만들어주셨다. 지금 연락하고 지내지는 않지만 고향에 내려가면 한 번 찾아뵈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어는 정말 못했다. 이준호를 연기하면서 문학 작품에 대해 더 공부하게 됐다. 지금하면 잘 풀 수 있을 것 같다.(하하) 보면 볼수록 재밌더라"라고 덧붙였다.

‘졸업’은 시청률 면에서는 4~6%의 시청률로 다소 아쉬운 결과를 냈지만, 두 배우는 ‘졸업’을 통해 K-콘텐츠 온라인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TV-OTT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순위에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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