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장프랜차이즈 작당이 전북 부안군에 베트남인 전용 포켓당구클럽을 오픈한다. 작당은 베트남 호치민을 중심으로 9개의 당구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베트남 호치민에 있는 작당 당구클럽. (사진=작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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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형태로 8월 말께 오픈
업주는 한국 시집온 베트남 이주여성
부안군에 베트남 근로자 206명
업주는 한국 시집온 베트남 이주여성
부안군에 베트남 근로자 206명
국내에 베트남 근로자가 늘면서 이들을 위한 포켓 당구장이 생긴다.
당구장프랜차이즈 작당(대표 이태호)은 전북 부안군 부안읍에 베트남 근로자를 위한 포켓당구클럽 개설에 착수, 늦어도 8월 말께 오픈한다.
전북 부안군은 고령화와 인구감소로 인한 인력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체류 기간은 5개월(E-8)이며 고용주와 합의해 최대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현재 부안군에는 이 제도를 통해 지난 5월 206명의 계절근로자가 입국, 50여개 농가에서 일하고 있다.
베트남 근로자 포켓당구클럽은 한국으로 시집온 베트남 여성 A씨가 운영, 베트남 고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A씨는 작당이 베트남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는 사실을 알고, 작당측에 직접 연락해 부안에 포켓당구클럽을 개설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당 이태호 대표는 “베트남 사람들은 한국 사람못지않게 당구를 많이 즐긴다”며 그러나 “부안에는 베트남 근로자들이 마땅히 즐길 거리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부안 포켓 당구클럽이 베트남 근로자들이 당구를 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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