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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임신부로 오해받는 이유도 가지각색이다.
13일 둘째 임신을 의심받은 배우 민효린이 빠르게 해명하고 사진을 삭제했다.
빅뱅 태양과 결혼해 아들을 둔 민효린은 "앗 사진 고르다 12시 넘음 내일 또 올릴게요"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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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효리는 화이트 긴팔 상의와 핑크 컬러의 롱스커트를 매치, 청순하면서도 러블리한 스타일링을 완성한 모습이다. 약 4개월 만에 근황 사진을 올리며 팬들의 반가움을 샀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다소 볼록한 민효린의 배를 보고 둘째를 임신한 것이 아니냐고 추측했다.
'둘째 임신설'이 확산되자 소속사는 "옷이 접혀서 그렇게 보였을 뿐이며 임신은 아니"라며 공식적으로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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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8월에는 코미디언 정주리가 다섯째 임신 오해를 받은 사실을 털어놓았다.
네 아들의 엄마인 정주리는 유튜브를 통해 “살쪄서 맞는 거 찾기가 너무 힘들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스타일리스트가 없어 직접 의상을 준비한다는 정주리는 "시댁에 있을때 이번 스케줄이 잡혀서 인터넷으로 급하게 원피스 5벌을 준비했다. 근데 옷이 1개밖에 안 맞는다"라고 달라진 몸매에 대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시댁에서 나보고 다섯째 임신한 거 아니냐고 하더라. 의심의 눈초리를 받고 왔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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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1남 1녀를 둔 최희는 지난해 6월 두 번의 출산 후 체형의 변화를 겪었다며 임신 중이냐는 오해를 받았다고 고백했다.
최희는 "건강을 위해서도 다시 예전 체중으로 돌아가려는 노력은 꾸준히 할 거다. 운동도 꾸준히 하고, 식단도 더 건강하게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런 피드를 올리는 이유가 하나 더 있다. 저처럼 출산을 하신지 얼마 안 된 분에게 얼마 전 메시지를 받았다. 그분이 저는 출산 후에도 그대로인 거 같다고, 자기는 몸도 많이 변하고 그래서 너무 싫다고 하시더라. 보여지는 저의 모습들이, 누군가가 이 자연스럽고 당연한 변화와 현상들을 마주하는데 괴리감이 들게 하진 않을까 싶었다"라고 우려하며 결혼 전과 만삭, 출산 후 사진을 비교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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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이트 선수 출신 이규혁과 결혼한 가수 손담비는 지난해 9월 결혼 후 때아닌 임신설을 직접 해명했다.
손담비는 "가발 쓰기 전"이라며 '마스크걸'로 변신 전 모습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그러면서 "Ps 저 임신 안 했어요. 원피스 자체가 일자 핏에 통이어서 그래요. 추측 그만"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 속 주인공 김모미가 손담비의 히트곡인 '토요일 밤에'를 추는 장면이 공개됐는데, 손담비가 이를 재연한 콘텐츠를 선보인 것이다.
다만 일부 누리꾼이 간접적으로 임신이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자 즉각 임신설을 부인했다.
배우 양미라는 지난해 3월 과거에 촬영한 만삭사진을 공개했다가 임신 오해를 받았다.
2018년 2살 연상의 사업가와 결혼해 2020년 첫째 아들, 2022년 둘째 딸을 낳은 양미라는 "조금만 늦었으면 혜아가 직접 고를 뻔한 혜아 만삭 사진. 출산 2주 전에 찍은 진짜 만삭 화보라 많이 부어 있었는데 예쁘게 찍어주셔서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양미라는 우아한 드레스를 입고 둘째 혜아를 품고 있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그런데 누리꾼들은 "순간 셋째인 줄", "혜아 동생 생겼어요?", "임신 축하드려요"라고 댓글을 달았다. 양미라는 "네?"라며 임신 오해에 놀란 반응을 보였다.
사진= 민효린, 손담비, 양미라, 최희, 정주리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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