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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8.25 (일)

전노민 "김보연과 이혼, 아직도 이유 묻는 사람 있어"(이제 혼자다) [TV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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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제 혼자다 전노민 / 사진=TV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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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제 혼자다' 전노민이 이혼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놨다.

16일 밤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배우 김보연과 이혼한 전노민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전노민은 첫 번째 이혼과 관련해 "회사를 그만두고 광고 모델을 했는데 참 묘하게도 회사를 그만둔 순간부터 광고가 안 들어오더라. 그래도 저는 당장 돈을 벌고, 생계를 꾸려야 하는 위치에 있었다. 하루하루가 어려웠다. 때마침 딸도 태어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때 한창 고민할 때 '내 자식한테 만큼은 내가 겪었던 어려움을 겪게 하면 안 되는데'라고 생각했다. 풍족하게 해주진 않더라도, 어렵지 않게 조금이라도 더 벌어서 해주고 싶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제 마음을 잡지 못하고 더 약해졌을 것 같다. 그래서 그때 케이블 방송도 하고, 교육 방송도 하면서 수입을 냈는데 턱없이 부족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전노민은 첫 번째 이혼을 하게 됐고, 2004년 드라마를 통해 두 번째 아내 김보연을 만나게 됐다.

김보연에 대해 전노민은 "드라마를 하면서 만났고, 또다시 두 번째 작품에서 만났고, 가까워지게 돼서 결혼을 했다. 근데 어떤 이유로든 서로 안 맞아서 헤어졌다"고 말했다.

전노민은 "제 개인적인 일이 일어났을 때 사실 누구한테 얘기를 안 한다. 제 안 좋은 모습을 굳이 남한테 왜 보여줘야 하나 싶다. 저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주변인들은 모른다. 제가 이혼할 때도 주변에선 아무도 몰랐다"고 고백했다.

다만 전노민은 "사실 이런저런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같은 분야의 사람들이 좋아서 만나고, 헤어졌는데 각자 사람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처해진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누가 정답을 내려주겠냐. 결국 내 인생의 다음 힘든 부분은 내가 만든 것"이라며 "지금까지도 헤어진 이유를 물어보는 사람이 있다. 왜 그렇게 궁금한지 모르겠다. 예전엔 그게 예민했는데 지금은 세상이 다 아는데 굳이 제가 반응을 보이고, 답변할 이유가 뭐 있나 싶다. 지금은 너무 좋다. 편하다. 사는 게 행복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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