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일문일답]
하성운(빅플래닛메이드엔터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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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하성운이 미니 8집 '블레스드'(Blessed)로 2년 만에 돌아온다. 군 전역 후 처음 컴백하는 만큼, 그는 이번 앨범에서도 곡 작업에 참여해 기대감을 높인다.
하성운은 17일 오후 6시 발매되는 새 앨범 '블레스드'에서 동명의 타이틀곡 '블레스드'와 수록곡 '아이 올레디 구운 유'(I Already Lost You) 작사로 참여했다. 신곡 '블레스드'는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콜드가 참여했다.
올해 4월 만기 전역 후 처음으로 컴백하는 하성운은 이날 소속사 빅플래닛메이드를 통해 일문일답을 전했다.
-군 전역 후 첫 컴백이다.
▶요새 앨범 준비뿐만 아니라 여러 방송이나 촬영, 라디오 등이 전부 다 오랜만이라 새롭다. 그래서 그만큼 재미있게 열심히 해보고 싶고 이번 활동을 잘 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군 생활을 하며 여러 가지 고민과 성장이 있었을 것 같은데, 변화된 부분이 있다면.
▶군 생활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한 부분은 인내심이 생긴 부분이다. 짜증도 많이 없어졌다. 주위에 있는 고마운 분들에게 더 잘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을 잘 챙기고 싶다. 또 음악적으로는 저의 색을 더 진하게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까지 쌓아온 음악적 커리어에 잘하는 것, 새로운 것들을 더해서 더 깊고 진한 나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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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레스드'를 통해 어떠한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고 싶나.
▶오랜 기다림 끝에 나오는 만큼 준비도 오래 했기 때문에 더욱 새롭고, 지루하지 않은 느낌을 내고 싶었다. 콘셉트 포토에서도 엿볼 수 있듯이 지금까지 해왔던 것들과는 다른 결이라 조금 낯설기도 했지만 나만의 스타일로 소화해 내는 데 초점을 뒀다. 그래서 '블레스드' 앨범 트랙들에서도 곡마다 제가 낼 수 있는 다채로운 목소리로 녹음했고, 그렇기 때문에 듣는 분들께서도 한 앨범을 쭉 들으셔도 곡마다 다른 매력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다.
-타이틀곡 '블레스드'는 어떤 곡인가.
▶'블레스드'는 힙합 베이스의 댄스곡으로,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매력적인 곡이다. 한번 듣고 나면 끝까지 듣지 않고도 따라 부를 수 있을 정도의 중독성이 있는 곡이다. 힙합 베이스의 곡이라고 소개하기도 하지만 힙한 매력이 있는 곡이라고도 소개하곤 하는데, 곡을 듣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리듬을 타게 되기 때문이다.
-그룹 더보이즈 에릭이 수록곡 '올 아이 니드'(All I Need)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에릭과의 작업은 어땠나.
▶원래도 친분이 있었는데, 피처링 리스트에서 이름을 발견했을 때 정말 반가웠다. 워낙 톤이 좋은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이 곡과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역시나 정말 멋지게 곡의 부분을 완성시켜 주셔서 고마웠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작업할 때 처음으로 곡의 디렉팅을 해봤는데 재미있고 좋은 경험이었다.
-이번 활동을 하며 얻고 싶은 수식어와 목표는 무엇인가.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해 낼 수 있는 귀한 아티스트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다. 장르에 구애받지 않는 좋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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