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 도중 뜬공을 잡은 다저스 무키 베츠 글러브서 공 빼낸 비매너 관중이 퇴장당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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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에서 비매너적인 행동을 한 관중이 퇴장당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는 양키스와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4차전이 열렸다.

이날 다저스는 1회초 프레디 프리먼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1회말 수비에서 황당한 상황이 발상했다.

양키스의 선두타자 글레이버 토레스가 친 공이 우측 외야 쪽으로 떠올랐고, 우익수 무키 베츠가 파울 지역으로 쫓아가 공을 잡아냈다.

그러나 이때 관중석에 있던 양키스 유니폼을 입은 관중 몇 명이 관중석 펜스로 팔을 뻗은 베츠의 글러브에 손을 넣어 공을 빼냈다.

비상식적인 행동을 경험한 베츠는 황당함과 함께 분한 감정을 드러냈다.

심판은 이 타구를 베츠가 정상적으로 잡아낸 것으로 보고 아웃 판정을 내렸다.

그리고 베츠의 수비를 방해한 2명의 관중에게 즉각 퇴장을 명령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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