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구단 레알 마드리드 입단을 공식 선언했다.
음바페는 16일(현지 시각)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그는 "팀의 리그 우승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겠다"며 입단 포부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 레알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음바페가 향후 5시즌 동안 레알에서 활동하기로 합의했다"며 음바페 영입을 발표했다. 입단식은 유로2024 대회가 끝난 뒤로 미뤄졌다.
이날 약 8만 명의 레알 팬들은 베르나베우에서 음바페를 환영했다. 그는 팬들을 향해 두 손을 높이 들어 인사했다.
음바페가 유창한 스페인어로 "레알 마드리드에 오게 돼 영광"이라고 말하자 팬들의 환호성이 이어졌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꿈을 꿨다"며 "오늘 그 꿈을 이룬 행복한 소년이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입단식을 본 어린 팬들을 향해 "열정이 있다면 꿈을 이룰 수 있고 원하는 모든 걸 쟁취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 자리에는 선수와 감독으로 레알에서 활약했던 지네딘 지단 전 감독도 참석했다. 음바페와 지단 감독은 인사를 나눴다.
음바페는 레알에서 9번을 달고 뛸 예정이다.
아주경제=나선혜 기자 hisunny2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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