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하수정 기자] 원조 하이틴스타 이상아가 사선가를 찾는다.
배우 이상아는 최근 진행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녹화에 참석, 과거 박원숙에게 선물 받은 바지와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이상아는 “엄마~”라는 호칭은 물론 “용돈 받으러 왔다”고 말하며 친밀한 관계임을 뽐낸다. 또한 열이 많은 박원숙을 위한 여름맞이 이불 갈이부터 주방 정리, 제초기로 잔디 깎기까지 살림꾼의 면모를 보여 주며 활약한다.
특히 성형으로 팔자를 바꾸기 위해서 ‘관상 성형’을 했다는 사실을 밝힌 이상아는 콧구멍 성형에까지 욕심을 내는데, 이에 자매들은 진심 어린 조언을 전하고, 급기야 박원숙은 “너 안 볼 거야”라며 강경하게 설득에 나선다.
이후 3대 모녀가 함께 사는 이상아의 집에 사선녀가 방문한다. 환한 미소로 반겨 주는 이상아의 어머니와 인사를 나눈 자매들은 다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긴다. 식사 도중 모녀 사이의 애정 표현을 어색해하던 이상아와 어머니는 서로를 향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12살이라는 어린 나이부터 가족의 생계를 책임졌던 이상아가 행복하길 바랐던 어머니는 딸의 연이은 이혼에 속상함을 숨기지 못했다. 반면 이상아는 “엄마는 내가 불쌍한 걸 몰라!”라며 본인의 마음을 헤아려주지 못하는 어머니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하며 눈물까지 보인다. 이상아와 어머니가 수십 년 동안 묵혀 뒀던 서로에 대한 진심은 방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말괄량이 딸 이상아와 함께한 하루는 7월 18일 목요일 저녁 8시 55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공개된다.
/ hsjssu@osen.co.kr
[사진]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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