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곽준빈이 19일 오후 인천 운서동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 시리즈 어워즈' 레드카펫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현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hyunwoo3@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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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튜브 곽준빈이 학교폭력 피해자로, 가해자들은 오를 수 없는 무대에 당당히 올랐다.
곽준빈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데블스 플랜'을 통해 예능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말이 안 나오네요. 어지럽다, 잠깐만"이라며 무대에 오르자마자 눈물부터 쏟은 곽준빈은 "사실 옛날부터 방구석에서 시상식을 많이 봤는데, 혼자 상 받는 상상을 했었다. 받으면 뭘 할지 생각하다가 '나를 괴롭힌 사람들 이야기를 해봐야겠다' 싶었는데, 지금 그런 애들 이름은 안 떠오르고, 여기 올 수 있게 해주신 감사한 분들 밖에 생각이 안 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또 "제가 예능 신인인데, 유튜브 한지는 4년 정도 됐다. 지금을 초심으로 생각하고 재미있는 영상 많이 올리도록 하겠다"며 "마지막으로 좋은 친구이자 스승인 빠니보틀 님에게 영광 돌리겠다.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연경 기자, 김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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