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신동훈 기자(강릉)] 전반 30분 만에 나르샤는 승리를 확신했다.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는 20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4' 24라운드를 치르는 중이다. 전반은 강원의 3-0 리드로 마무리됐다.
강원이 전반을 압도했다. 강원은 4-4-2 포메이션으로 나왔는데 김동현이 돌아온 가운데, 이상헌이 중원까지 내려와 수비를 끌었고 공격을 전개했다. 내려앉은 제주 수비를 공략하면서 흔들었다. 강력한 압박에 제주는 당황했고 전반 13분 이상헌의 슈팅이 정운 맞고 들어가면서 강원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강원 흐름을 제대로 탔다. 만 명 이상 운집한 홈 관중 응원을 등에 엎고 미친듯이 몰아쳤다. 제주가 수비 숫자를 늘려도 양민혁, 황문기가 우측에서 흔들었고 압박과 침투가 곳곳에서 이뤄졌다. 양민혁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전반 24분 강원 코너킥 상황에서 황문기 패스를 이상헌이 중앙으로 내줬고 양민혁이 그대로 슈팅을 했다. 안찬기가 몸을 날렸는데 환상적인 궤적을 그리고 골이 됐다.
코바체비치가 골을 터트렸다. 전반 28분 김동현의 환상적인 패스를 침투한 유인수가 잡아냈고 중앙으로 보냈다. 코바체비치는 침착한 마무리를 보이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K리그, 강원 데뷔골이었다. 코바체비치 득점이 나오자 강릉종합운동장은 용광로가 됐다.
강원 홈 서포터즈 나르샤는 포즈난 세리머니를 했다. 포즈난은 "경기는 우리의 승리로 끝났다"는 의미로 그라운드를 등지고 응원을 하는 행위를 뜻한다. 전반 30분도 되지 않아 포즈난이 나왔다. 그만큼 강원이 압도를 했고 경기 흐름은 완전히 넘어온 상황이었다.
강원은 3골에 만족하지 않았다. 전반 33분 황문기 크로스를 코바체비치가 헤더로 연결했는데 안찬기가 쳐냈다. 강원은 여유로운 경기운영을 선보였다. 제주가 공격을 시도했지만 좀처럼 활로를 열지 못했다. 수비가 흔들리며 공간을 내줬는데 이광연 선방이 빛이 났다. 전반은 강원의 3-0 리드로 끝이 났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