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조나연 기자]

사진 = SBS '굿파트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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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장나라 분)이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에게 이혼 합의를 못한다고 선언했다.

20일 방송된 SBS '굿파트너'에서는 남편 김지상(지승현 분)의 불륜을 알게 된 차은경이 남편과 내연녀에게 불륜 증거를 수집해 이혼 소장과 함께 보냈다.

차은경에 대한 지라시를 알게 된 로펌 대표는 "지금 이 지라시 사실이냐"고 직원들 앞에서 소리쳤고, 차은경은 "일부 사실이다"고 인정했다.

정우진(김준한 분)이 "대표님, 다들 보는 앞에서 뭐 하시는 거냐. 사실 확인도 안 된 지라시이고, 사실 확인도 안 된 사생활이다. 명예 훼손될 수도 있다"고 막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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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은경에게 정우진은 "10년 넘게 매일 얼굴 본 선배 이혼 소식을 지라시 통해서 듣게 하냐"고 서운해했고, 차은경은 "이번 기회에 무조건 법무법인 대정 이렇게 만들어 놓을게. 그러면 대표님도 뭐라 못할 거다"며 "나 자신이 이미 채널이고 매체잖아. 차은경이라는 채널을 통해 전 국민이 '이혼의 모든 것'을 보게 하겠다"고 선언했다.

남편 김지상이 "지라시 봤지?"라고 묻자 "차은경은 "연예인 지라시는 다 거짓말인 줄 알았는데 놀랄만큼 팩트다"라고 얘기했다.

김지상은 "전 국민 가십거리 되지 말고 좋게 합의해라"고 독촉했고, "당신은 안 다칠 것 같냐. 소송을 계속 끌고 가겠다는 거냐. 재희 생각 안 하냐. 엄마 자격이 있냐"고 하자 차은경은 "네가 자격을 얘기하냐. 재희 생각은 이렇게 되기 전에 네가 먼저 했어야지. 내 앞에서 다시는 그 입에 내 딸 이름 올리지 마라. 합의는 없다. 대응 잘 해서 제대로 싸워라"고 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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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리를 자신의 변호사로 선임한 차은경은 재산 분할에 대해 "절대 재산 못 준다. 빈털터리로 몸만 나가게 할 거다. 무조건"라고 선언했다.

엔딩에는 한유리가 소장을 들고 "차은경"이라며 다급하게 이름을 부르며 사무실로 들어갔다. 차은경의 사무실에서 뜻하지 않게 정우진과 다정한 모습으로 함께 있는 모습을 본 한유리는 "왜 나한테만 이런 일이 생기냐"라며 충격을 받은 표정으로 바라보고 있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조나연 텐아시아 기자 nybluebook@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