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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크리에이터 랄랄이 딸을 공개했다.

21일 유튜브 채널 '랄랄ralral'에는 '조땅이가 태어났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크리에이터 랄랄의 출산 과정이 담겼다. 그는 출산이 임박한 만삭의 D라인으로 눈길을 끌었다.

영상 속 랄랄은 전날부터 갑자기 찾아온 가진통에 진땀을 흘렸다. 이른 진통에 그는 "초산은 최대한 버티다 오라고 했는데, 애 낳을 때 기절하는 거 아니냐"며 걱정을 감추지 못했다.

출산 당일 랄랄은 유도분만을 위해 병원을 찾았다. 진통 후 시간이 한참 지났는데도 소식이 없자 랄랄은 "평소에 활동량이 너무 많아서 웬만하면 안 내려오는 거 아니냐"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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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통 6시간째, 랄랄은 "진통은 엄청 많이 오는데, 자궁 문이 안 열리는 사람은 결국 제왕절개를 해야 한다"고 걱정했다. 그는 "평소에 너무 흔들어제끼고 나와서 딸이 안 나오는 것 같다"고 토로했다.

7시간째 지속되는 진통에도 출산의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평균 40~50 정도인 진통 수치도 80~100을 육박할 만큼 높아졌다. 결국 의료진은 조심스레 제왕절개를 권했다.

랄랄은 "자궁 문이 열려줘야 하는데 촉진제 한 팩을 다 맞고도 하나도 안 열려서 결국 제왕절개를 하기로 했다"며 "제왕을 하면 아기는 5분만에 낳는다더라. 꼬매는 데 한 시간 걸리고"라고 설명했다.

랄랄은 "자연분만을 하고 싶어서 운동 아주 열심히 했는데"라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내 계속되는 진통에 "뭘 해도 아프니까 상관없다"고 해탈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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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랄랄은 남편의 응원을 받으며 수술실로 입성했다. 잠시 뒤 마침내 세상 밖으로 나온 딸을 보며 랄랄은 "왜 안 나와서 이제 나오냐"며 감격한 모습을 보였다.

랄랄은 3.7kg로 태어난 딸에게 "너 돼지야. 엄청 통통해, 입술도 짱 두꺼워"라며 반가워했다.

한편 랄랄은 11살 연상의 남편과 결혼했다. 랄랄은 지난 2월 혼전 임신과 결혼 소식을 공개해 화제된 바 있다.

사진=랄랄ralral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