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꽃대디로 나선 정재용
제작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길"

정재용이 '아빠는 꽃중년'에 합류한다. 52세 아빠이자 돌싱남으로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채널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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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DJ DOC의 정재용이 '아빠는 꽃중년'에 합류한다.

23일 채널A '아빠는 꽃중년'에 따르면 정재용은 새로운 꽃대디로 출연을 확정했다. 그는 52세 아빠이자 돌싱남으로서 일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정재용은 DJ DOC 래퍼로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8년 19세 연하이자 걸그룹 아이시어 멤버 출신인 이선아와 결혼해 2019년 딸 연지를 품에 안았다. 하지만 2022년 안타까운 이혼 소식을 전했다. 6세인 딸은 현재 엄마가 키우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정재용은 본의 아니게 가수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 여기에 DJ DOC 멤버들간의 불화 문제까지 겹치면서 이혼 후 2년 넘게 대중에게서 자취를 감춘 상황이다. '아빠는 꽃중년'을 통해 시청자들을 만나게 된 정재용은 이혼에 얽힌 남모를 사연과 아픔, 6세 딸 연지와의 관계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그는 '아빠는 꽃중년' 녹화에 참여해 꽃대디 멤버인 김구라 신성우 김원준 이지훈의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김원준과 52세 동갑내기이기도 한 정재용은 "여전히 힙하고 멋지다"는 멤버들의 칭찬에 "악동도 사람이다. 악동도 늙는다"며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용기를 내 출연을 결심한 이유와 이혼 후의 근황에 대해 솔직하게 들려줬다.

제작진은 "정재용이 이혼 후 칩거하다시피 해 팬들은 물론 절친한 연예계 선후배들도 거의 교류가 없었다고 한다. 그가 이혼한 줄 모르는 지인들도 있을 정도다. 이혼 후 2년 넘게 두문불출했던 그의 속사정과 여전히 사랑하는 딸을 위해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기로 결심한 정재용의 모습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아빠는 꽃중년' 14회는 오는 25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정재용의 이야기는 다음 달 초에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