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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7 (토)

'KIA전 1승8패' 열세 극복할 수 있을까...강인권 감독 "이번 3연전서 반등해야" [광주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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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상위권 도약을 노리는 5위 NC 다이노스가 광주 원정에서 2연승을 바라본다.

강인권 감독이 이끄는 NC는 23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소화한다.

NC는 91경기 45승2무44패(0.506)를 기록 중으로, 4위 두산 베어스를 1경기 차로 바짝 추격 중이다. 3위 삼성 라이온즈, 2위 LG 트윈스와의 격차는 각각 3경기 차, 4경기 차다. 선두 KIA를 제외하면 상위권 팀들과의 거리가 크게 벌어지지 않은 N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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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의 흐름을 이어가고 싶은 NC로선 KIA전 열세라는 과제를 해결해야만 한다. NC는 올 시즌 KIA와의 맞대결에서 9경기 1승8패로 열세를 보였다. 만약 남은 7경기에서 1패라도 추가한다면 KIA전 상대전적 열세를 확정하게 된다.

경기 전 강인권 감독은 "(열세를) 극복해야 할 것 같다. 이번 3연전에서 반등하지 못한다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상황이 어려울 것"이라며 "그동안 우리 팀이 페이스가 떨어질 때쯤 KIA를 만났는데, 지금은 반등의 여지가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이번 3연전 선발은 다니엘 카스타노-신민혁-카일 하트 순이다. 선발 매치업만 놓고 보면 KIA와 비교했을 때 크게 밀리지 않는다. KIA의 경우 순서상 양현종-캠 알드레드-김도현이 NC를 상대로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강 감독은 "선발 쪽에서 안정감만 생긴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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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카스타노는 올 시즌 18경기 107⅓이닝 8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 중이다. 후반기 첫 등판이었던 10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4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7탈삼진 7실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17일 창원 한화 이글스전에서 8이닝 8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아쉬움을 만회했다.

강인권 감독은 "우타자를 어떻게 상대하느냐에 따라서 차이가 뚜렷하게 나타나는 것 같다. 우타자를 잘 막으면 7이닝까지도 갈 수 있는데, 우타자와의 승부에서 결과가 좋지 않을 때 본인이 어려움을 겪는 게 보인다"며 "우타자에게 던지는 커터나 슬라이더가 스트라이크존에 몰렸을 때 장타로 이어지는 경우가 있는 만큼 볼 배합에 대해 구종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또 카스타노가 우타자를 상대로 몸쪽에 던지는 걸 좀 어려워 하던데, 과감하게 승부하면 좀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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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현종을 상대하는 NC는 박민우(2루수)-권희동(좌익수)-박건우(지명타자)-맷 데이비슨(1루수)-김휘집(유격수)-천재환(우익수)-박시원(중견수)-박세혁(포수)-서호철(3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21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멀티홈런 활약을 펼친 김휘집이 3경기 연속으로 5번에 배치됐다. 강 감독은 "팀에 잘 녹아들고 있다. 이전에 있던 팀과 비교했을 때 기술적으로나 코치가 지시하는 부분에서 다른 부분이 있을 텐데, 잘 적응하면서 좀 더 좋은 타격을 위해 연구도 하는 것 같다. 적응기를 거친 뒤 좋은 타격을 보여주고 있다"고 김휘집을 격려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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