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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이제 혼자다' 이윤진이 아들을 향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23일 방송된 TV 조선 '이제 혼자다'에서는 이윤진, 최동석이 등장해 인생 2막을 공개했다.

이날 이윤진은 딸 소을과 함께 발리 일출 투어에 나서 여유로운 시간을 만끽했다.

그런 가운데 이윤진은 떨어져 지내는 아들에 대한 애타는 그리움을 토로해 먹먹함을 자아냈다. 이윤진은 아들과 지난해 여행이 마지막 만남이었다고.

법적으로 면접 교섭권이 있지만, 이윤진은 아직 이혼 조정 중인 상황이라 아들을 자유롭게 보기 어렵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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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이윤진은 "임시 양육자가 커뮤니케이션이 되면 괜찮은데, 연락이 안 닿으면 못 보는 거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학교에 가도 시끄러워지니까, 먼 발치서 보고 오기만 한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 말미 이윤진은 "어떤 사람이 결혼하면서 헤어질 생각을 하겠냐"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헤어진 사람들이나, 그런 가정에서 큰 아이가 단란한 가정을 볼 때 어떤 생각일지 몰랐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발리는 아빠들이 아이들을 많이 케어하는데, 소을이가 그 모습을 보며 섭섭하지 않을까 생각할 때가 있다"고 털어놔 뭉클함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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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진은 "이혼 결정에 대해 후회하지는 않는다. 내가 가진 환경에서 최선을 다하고, 줄 수 있는 사랑을 최대한으로 주는 게 내가 할 수 있는 최대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최동석은 이혼 스트레스 탓에 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근황을 전해 걱정을 자아냈다.

그는 이름도 생소한 '상반고리관 피열 증후군' 진단을 받아, 청력에 문제가 생긴 상황.

그런 가운데 전문의는 최동석에게 수술을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상반고리관 바로 위가 뇌다"며 "수술은 두개골을 여는 개두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문의는 "난청 가능성이 70%이상이다"이라고 경고해 충격을 안겼다. "청력이 안좋아질 수 있냐"는 최동석의 물음에 전문의는 "청력이 안좋아진다는 게 아예 잃는 거다"라고 답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진=TV 조선 방송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