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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스타와의 인터뷰

강경준 측 "사실상 불륜 인정? NO..♥장신영, 밖에 못 나올 정도" [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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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OSEN=박준형 기자] 1일 오후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진행된 JTBC 새 일일드라마 '가시꽃'(감독 김도형 / 극본 이홍구) 제작발표회에서 배우 강경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배우 장신영과 사희, 강경준, 강신일, 김청 등이 출연하는 '가시꽃'은 한 여성(세미-장신영)이 자신의 행복을 무참히 짓밟은 남자와 대기업, 권력가들을 상대로 치밀한 복수극을 펼치는 스토리다. 한편 '가시꽃'은 JTBC가 종합편성채널로는 처음 기획한 저녁 시간대 일일 드라마로 지상파 드라마들과 같은 시간대에 정면 대결을 펼칠 기대작으로 오는 4일 오후 8시10분 첫 방송된다./ soul1014@osen.co.kr


[OSEN=장우영 기자] 상간남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의 소송이 종결됐다.

강경준의 상간남 의혹은 지난 1월 불거졌다. 고소인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강경준이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가운데 첫 변론기일이 열렸고, 청구인낙으로 소송은 종결됐다. 강경준 측은 “강경준 님께서는 사실관계를 다투는 과정에서 상대방과 가족들, 그리고 이를 지켜보는 분들께 상처와 불편함을 주는 상황을 더 이상 견디기 힘들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이에 따라 저희 법률사무소는 강경준 님의 의견을 존중하여 상대방의 청구를 받아들이는 청구인낙으로 이번 소송을 종결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밝혔다.

강경준의 법률대리인은 OSEN과 통화에서 “사실관계가 상대방 주장이기에 다툴 부분이 많이 있었지만 강경준이 이 상황 자체에 대해 많이 힘들어 했고, 이걸 다투면서 사건이 길게 진행되는 게 너무 힘들다며 빨리 끝내고 싶다는 의견을 주셔서 청구 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청구 인낙으로 소송이 종결되면서 사실상 불륜을 인정한 게 아니냐는 시선도 있다. 이에 강경준 측은 “전혀 아니다. 첫 번째로는 이혼 사유가 저희 때문이라고 다퉈서 길게 사건이 흘러가면 언론에 올라오는 게 부담스러웠고, 두 번째로는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 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소송으로 봤을 때 법적 다툼으로 흘러가면 금액 등 모든 면에서 바뀔 수밖에 없는데 그런 금전적인 부분이 중요한 게 아닌 만큼 빨리 종결을 하고 숨을 고르는 시간이 필요할 것 같아서 청구인낙으로 소송을 종결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입장에서 사실상 불륜 인정은 아니며, 판결문이 나오는 게 아니라 청구한 금액을 줄테니 사실관계를 다투지 않겠다라는 의미로 새겨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불륜 의혹이 불거지고 6개월. 강경준과 가족들은 어떤 심정이었을까. 법률대리인 측은 “정확히는 말씀드리기 어려우나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신 분들이다보니 거의 밖에 나가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어떤 상태라고 말씀드리기는 조심스럽지만 매우 답답하게 생각하며 지내셨을 것 같다”고 전했다.

법률대리인 측은 “강경준이 이 사건 자체로 굉장히 힘들어 했다. 복합적인 부분이 있겠지만 부적절한 처신이 있었던 것도 있기에 처음부터 아주 잘한 일은 아니다. 또 가족들이 상처 받는 게 너무 힘들어 했고, 이 모든 것들에 대한 미안함과 후회 섞인 마음을 보이셨다”고 귀띔했다.

한편, 강경준은 “저와 저희 가족을 응원해 주신 분들께 이번 일을 통해 더욱 큰 실망감을 안겨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습니다”라며 “다시 한번 저로 인해 불편을 겪으신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고 밝혔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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