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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지금 모습이 김현준이다” 전반기 1할대→경산行→4할4푼4리 폭발, 우리가 알던 김현준 돌아왔다…국민유격수 확신 [MK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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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내가 기대하는 모습이 나오고 있다.”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현준은 올 시즌 전반기 부진을 면치 못했다. 32경기에 나왔지만 타율 0.154 12안타 6타점 9득점에 머물렀다. 1군보다 2군에 머무는 시간이 더 많았다.

2022시즌 118경기에 나와 타율 0.275 100안타 22타점 57득점을 기록했고, 지난 시즌에는 109경기 타율 0.275 119안타 3홈런 46타점 62득점으로 활약했던 김현준의 모습을 생각하면 아쉬운 수치임이 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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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현준.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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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현준.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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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후반기 들어서 우리가 알던 김현준이 돌아왔다. 7월 18일 대구 KIA 타이거즈전에 1군에 올라온 김현준은 6경기 타율 0.444 8안타 2타점 5득점을 기록 중이다. 7월 20일 대구 롯데 자이언츠전에서는 2023년 7월 5일 포항 두산 베어스전 이후 381일 만에 4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현재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 경기 전 만난 박진만 삼성 감독은 “원래의 모습대로 돌아온 것 같다. 지금 모습이 김현준이다. 장타를 치는 것보다 컨택 위주로 가야 한다. 예전 현준이의 타격감이 좋았을 때를 보면 좌전 안타가 많이 나왔다”라고 했다.

이어 “그러나 올 시즌에는 낮은 볼에 헛스윙하고, 당기는 스윙을 하다 보니 출루를 할 수 없었다. 그러나 지금은 좌익수 앞에 안타가 나오고 있다. 타격감이 예전보다 좋아졌다는 게 느껴진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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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만 삼성 감독. 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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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연패와 함께 주중 대전 시리즈를 마친 삼성은 김지찬(중견수)-김현준(지명타자)-루벤 카데나스(우익수)-강민호(포수)-김영웅(3루수)-이재현(유격수)-윤정빈(좌익수)-류지혁(1루수)-안주형(2루수) 순으로 나선다. 선발 투수는 백정현.

지난 24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불편감을 호소한 이성규는 이날 대타로 경기를 준비한다.

또한 삼성은 주말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를 준다. 원래 로테이션대로라면 27일 원태인, 28일 이승현이 나설 예정이나 27일 원태인, 28일 데니 레예스가 나선다. 이승현은 7월 3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나선다. 29일에는 코너 시볼드가 출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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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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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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