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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연예계 사랑과 이별

가족 예능으로 '2세' 공개→불륜·이혼으로 받을 '상처' 어쩌나 [엑's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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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 과거 가족 예능으로 방송에 2세를 공개했던 스타들이 훗날 불륜이나 이혼 등으로 구설수에 올라 2세들이 받을 상처와 피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지난해 12월 배우 강경준은 상간남으로 지목되며 5천만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당했으며 지난 24일 청구인낙(피고의 주장을 받아들여 금액을 다 지불하면 다투지 않는 것) 결정이 나면서 사건이 종결됐다.

불륜 의혹에 휩싸인 이후 긴 침묵을 유지했던 강경준이 사실상 인정하고 사과하자 그동안 사랑꾼 이미지로 활약했던 그의 '슈퍼맨이 돌아왔다' 촬영분이 다시보기에서 삭제되는 결과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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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드라마 '가시꽃'을 통해 장신영과 5년의 열애 끝 2018년 결혼한 강경준은 2019년 아들을 얻었다. 강경준은 장신영이 전 남편 사이에 낳았던 첫째 아들에게도 친아빠 못지않은 애정을 보여주며 '사랑꾼 남편'으로 대중의 큰 응원을 받아 왔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측은 25일 엑스포츠뉴스에 "강경준의 아이들을 보호하는 마음에 결정한 것"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특히 장신영의 첫째 아들은 배우 지망생이라고 밝혔던 바 있어 안타까움을 더한다. 첫째 아들은 지난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에 잠깐이지만 출연할 수 있었으나 강경준의 논란이 불거지며 해당 장면이 편집되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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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배우 이범수와 통역사 이윤진의 이혼으로 인한 폭로 및 진흙탕 싸움으로 아이들이 상처를 입는 상황에 대한 대중의 걱정이 이어지고 있다.

과거 이범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붕어빵처럼 닮은 딸과 아들을 공개하며 일상을 공개해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3월 이범수와 이윤진이 이혼 조정 중이라는 소식을 전한 뒤 이윤진은 SNS를 통해 이범수에 대한 저격과 폭로를 이어 갔다.

이에 이범수는 소속사를 통해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이 있다"며 소송을 통해 반박할 예정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이윤진은 이범수를 향한 폭로를 멈추지 않았으며 아이들과의 메시지 내역을 공개하기도 했다. 거기에 이윤진이 이혼 소송 중임에도 이혼 예능인 '이제 혼자다'에 출연을 결정해 우려의 목소리를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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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을 통해 이윤진은 딸과 함께 하는 일상을 공개하는가 하면, 이범수와 함께 살고 있는 아들은 면접 교섭권이 없어 볼 수 없는 상황이라고 알리며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또한, '슈퍼맨이 돌아왔다'처럼 큰 사랑은 받은 육아 예능 '아빠! 어디가?'에 출연했던 가수 윤민수와 전 축구선수 송종국도 방송을 통해 아이들을 공개했으나 이후 이혼했다.

어린 시절 방송에 출연하며 얼굴이 알려진 아이들이 부모의 이혼이나 논란을 겪으며 상처를 받을 수 있는 상황. 이에 대한 누리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TV조선 방송 화면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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