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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8 (일)

박명수 "'무도' 때 혼자 안 울어…욕 많이 먹었다" (강연자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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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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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강연자들' 박명수가 '한계'를 대하는 태도에 대해 이야기했다.

26일 방송된 MBC '심장을 울려라 강연자들'에서는 박명수가 출연해 강단에 올랐다.

박명수는 강연 전 긴장한 모습을 보였지만 "나를 롤 모델 삼지 말라. 뭔가 배우겠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편안하게 그냥 내 이야기를 들어달라"고 운을 띄우며 특유의 입담을 뽐내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내가 53세다. 개그 인생이 32년이다. 32년 방송을 하면서 단 1주일도 쉰 적이 없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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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는 이날 강연 주제인 '한계'에 대해 "한계 같은 소리 하고 앉았네"라며 "나는 아직 한계가 오지 않았고 한계가 없다. 무슨 말이냐면 한계에 부딪혔다는 생각을 잘 안 한다. 그게 바로 내 성격이다. 나는 그런 걸 무시한다. '될 대로 돼봐라'라고 생각한다. 내가 한계를 넘는 비결은 '나는 대문자 T'다"라며 MBTI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나는 눈물이 없다. 나는 태어날 때 한 번, 쌍꺼풀 수술할 때 울었다. 마취가 약했다"라며 깨알 개그를 이어갔다.

이어 "대상 받았을 때 억지 울음. 그렇게 세 번 울었다. 드라마나 영화를 보고 운 적이 없다"며 MBTI T인 방청객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그는 '무한도전' 스포츠댄스 특집 당시 모든 출연자가 울던 때 홀로 울지 않은 영상과 '티끌 모아 티끌', '세 번 참으면 호구된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너무 늦었다' 등 자신의 어록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당시 욕 많이 먹었다. 10년이 지난 지금 MZ들은 그 말에 공감한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사진=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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