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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올림픽] 2년 전 조선족 한복 논란…이번엔 우리 선수단 '북한'으로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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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회 연속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국 관련 논란 발생


(파리=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우리나라가 최근 2회 연속 올림픽 개회식에서 달갑지 않은 논란의 한복판에 서게 됐다.

26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센강 일원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이 입장할 때 장내 아나운서가 프랑스어, 영어로 모두 '북한'이라고 잘못 소개했다.

프랑스어로 먼저 우리나라 선수단이 입장할 때 'Republique populaire democratique de coree'라는 안내가 나왔고, 이어 영어로는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라고 반복했다.

둘 다 북한의 프랑스어와 영문 국호다.

한국 선수단은 206개 참가국 가운데 48번째로 입장했고, 북한은 153번째로 입장해 시간 차도 컸던 만큼 혼동할 여지도 많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