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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오피셜] '시메오네의 새로운 벽!'...아틀레티코, '스페인 국대' 451억에 영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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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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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스페인 국가대표 센터백을 얻었다.

레알 소시에다드는 27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아틀레티코와 로빈 르 노르망 이적에 합의했다. 휴가를 보내고 있는 르 노르망과 곧 이적을 공식화할 것이다. 소시에다드에서 스페인 국가대표가 된 르 노르망의 헌신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다"고 공식발표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대대적인 스쿼드 정리를 했다. 알바로 모라타, 사울 니게스, 멤피스 데파이 등과도 결별을 했는데 수비수들을 많이 내보냈다. 찰라르 쇠윤쥐,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스테판 사비치, 마리오 에르모소를 보냈다. 오랜 기간 핵심으로 활약한 사비치, 에르모소 이탈은 아틀레티코의 수비 세대교체 의지를 보여줬다. 수비진 새 판을 짜려는 아틀레티코는 르 노르망을 영입하며 보강에 성공했다.

르 노르망은 프랑스에서 태어났지만 소시에다드에서 오래 뛰며 스페인 국적을 획득했고, 스페인 국가대표를 선택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4 우승을 이끌었다. 스타드 브레스투아에서 성장한 르 노르망은 소시에다드 눈에 띄어 2016년 영입이 됐다. B팀에서 뛰던 그는 2018년 1군에 올라왔고 6년 간 핵심 센터백으로 뛰었다.

본격적으로 활약을 한 건 2021-22시즌이었다. 르 노르망은 뛰어난 활약에도 프랑스 대표팀과는 거리가 멀었다. 워낙 센터백에 좋은 자원이 많았고 디디에 데샹 감독의 보수적인 선수 선발로 인해 르 노르망은 외면됐다. 스페인 국적을 선택해 무적 함대 유니폼을 입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엔 나가지 못했지만 유로 2024에서 아이메릭 라포르트와 활약하며 스페인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아틀레티코가 관심을 보냈다. 스페인 라리가에서 최고의 활약을 한 르 노르망은 매력적이었다. 아틀레티코는 3,000만 유로(약 451억 원)를 투입해 르 노르망을 데려왔다. 아틀레티코는 르 노르망 영입과 더불어 소시에다드 미드필더 미켈 메리노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시에다드는 아틀레티코에 두 핵심을 내주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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