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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7 (화)

김민재와 계속 함께..."내가 이적한다고 하더라, 난 뮌헨 안 떠날 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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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세르주 그나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독일 '빌트'는 26일(한국시간) 그나브리 인터뷰를 전했다. '빌트'는 "뮌헨은 돈이 필요한 상황이다. 벌써 1억 2,000만 유로(약 1,805억 원)를 투자했고 영입 작업도 계속 진행 중이다. 기존 선수들 매각이 언급되는 상황에서 그나브리 이적설이 나오고 있지만 떠날 생각이 없어 보인다"고 전했다.

그나브리는 뮌헨 주축 윙어다. 아스널 유스 출신인 그나브리는 어린 나이부터 1군에서 활약했지만 주전 입지를 다지지 못했다. 측면, 중앙 모두 뛸 수 있는 멀티 자원이었는데 각광을 받지 못했다. 임대를 다녀왔는데도 자리가 없자 이적을 택했다. 2016년 베르더 브레멘으로 간 그나브리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만 11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뮌헨이 그나브리를 전격 영입했다. 첫 시즌엔 호펜하임으로 임대를 보냈다. 그나브리는 호펜하임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며 리그에서 10골 7도움에 성공했다. 2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골을 기록한 셈이다. 호펜하임에서 기량을 증명한 그나브리는 뮌헨에서 핵심 공격수로 분류됐다. 엄청난 공격 포인트 양산 능력으로 측면의 주인공으로 낙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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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로이 사네, 킹슬리 코망이 있는 가운데에서도 그나브리는 핵심이다. 측면, 중앙을 오가면서 공격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중이다. 뮌헨에 온 후 5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마지막 두 시즌 동안엔 분데스리가에서 각각 14골을 기록했다. 득점력을 확실히 보여주면서 뮌헨 팬들의 지지를 받았다.

지난 시즌 연속 부상으로 고생했다. 분데스리가에서 10경기만 나섰고 3골 2도움을 올렸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7경기 2골에 그쳤다. 뮌헨에 전혀 도움을 주지 못한 그나브리는 이적설이 나왔다. 앞서 말한대로 뮌헨이 자금을 모으기 위해 그나브리를 판매한다는 이야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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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브리는 인터뷰에서 "이적설이 계속 나오는데 이상하다. 나뿐만 아니라 뮌헨 동료들이 계속 언급된다. 우리 모두 계약이 되어 있고 뮌헨에서 최고 수준 축구를 하고 있다. 나는 뮌헨을 떠나고 싶지 않으며 회복에 집중하고 뛰고 싶은 마음만 있다. 뮌헨과 계약이 2년 남았다. 이적 부담은 없다"고 말했다.

마이클 올리세가 온 건 그나브리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 그나브리는 "뮌헨 6년차인데 다른 윙어들과 경쟁을 했다. 건강할 땐 계속 나섰다. 뮌헨과 함께 한 시간은 나쁘지 않았다. 나에게 의문을 갖는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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