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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박세현 기자) 서동주가 이혼 이유에 대해 밝혔다.

30일 방송된 TV조선 '이제 혼자다'에는 인생 2막 10년 차 서동주가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서동주는 "제가 27살에 결혼했는데, 지금 만으로 41세다"라고 밝혔다.

일찍 결혼한 계기에 대해서 서동주는 "당시에 많은 친구들이 결혼을 했었다. 남들 다 갔는데 나만 도태될 것 같아서 빨리 결혼을 해야한다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어린데 왜 그랬을까 싶다"고 전했다.

서동주는 웰즐리 칼리지 미술학 입학 후 MIT 공대에 편입했다고. 이후 그는 미국 생활 중 만난 재미교포 사업가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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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주는 "2014년 20대 중후반에 결혼을 했다가, 서른 초반에 5년 만에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 스스로 어떤 사람인 줄 몰랐던 시절에 결혼을 했기 때문에 그래서 헤어졌던 게 컸던 것 같다. 엄마가 저를 키우기를 현모양처로 컸으면 좋겠다고 했고, 저도 제 스스로가 인내심 많고 희생정신 강한 사람인 줄 알았다"고 말했다.

또 "근데 사실 저는 의견도 강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은 사람이었다. 내가 알던 내가 아니었던 게 이혼의 이유 같다. 제가 생각했던 저의 모습하고 결혼 후 나의 찐 모습이 괴리감이 있었다. 자아를 찾기 전에 너무 어릴 때 결혼을 해서 자연스럽게 이혼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사진=TV조선 '이제 혼자다' 방송 캡처

박세현 기자 shinesh830@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