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쯔양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
[헤럴드POP=강가희기자]유튜버 쯔양과 관련 인물들의 법적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30일, 쯔양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김세의 대표를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했다. 앞서 쯔양은 과거 전 남자친구 A씨에게 당한 폭행과 갈취를 빌미로 자신을 협박한 유튜버 구제역과 주작감별사를 고소했던 바. 지난 26일에는 법원이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가세연 측은 지난 29일 과거 쯔양이 A씨의 강요로 일했던 것으로 알려진 유흥업소 사장과의 인터뷰를 근거로 쯔양이 해당 업소에서 자발적으로 근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쯔양 측 법률대리인은 가세연 대표를 협박·강요와 정보통신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쯔양 측은 가세연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도를 넘는 사적 제재를 일삼아 2, 3차 피해가 너무 극심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세연 대표가 이번 사건의 주요 가해자인 변호사 최 모 씨와 공모한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할 때, 이들의 가해행위를 더는 견딜 수 없다"고 말했다.
변호사 최 모 씨는 생전 A씨의 법률 대리를 맡으며 그와 가깝게 지냈다. 그러나 최근 쯔양의 과거를 '사이버 레카' 유튜버들에게 제보한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파장이 일었다.
변호사 최 모 씨는 레카 제보 의혹에 "의뢰인(A씨)의 결정 사항"이었다며 A씨에게 책임을 전가했으나 쯔양 측은 지난 25일 공갈·업무상 비밀 누설 등 혐의로 그를 고소했고, 30일 검찰은 변호사 최 모 씨에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튜버 카라큘라는 구제역이 쯔양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려는 걸 알면서도 방조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카라큘라에 대해서도 공갈방조 등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이에 다음 달 2일에는 두 사람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이 진행된다. 이미 구속된 구제역과 주작감별사처럼 이들도 구속의 길을 걷게 될지, 결과에 이목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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