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채연 기자] 래퍼 카디 비(Cardi B)가 셋째 임신을 밝혔다.
1일(현지시간) 카디비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임신한 모습을 공개한 뒤 글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카디비는 빨간 드레스를 착용한 뒤 임신한 배를 드러냈다. 팬들 역시 임신설을 제기했을 만큼, 만삭에 가까운 D라인이 눈길을 끈다.
카디비는 임신 발표와 함께 뱃속에 있는 아이에게 “모든 엔딩은 새로운 시작이다. 이번 계절을 너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로 감사하고, 너는 나에게 더 많은 사랑과 더 많은 삶,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힘을 새롭게 만들어 줬다. 내가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너는 나에게 인생, 사랑, 그리고 나의 열정 중 하나를 절대 선택할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닫게 했다.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고, 너는 나를 성취하도록 도왔고, 너가 날 밀어준 것을 목격하는 것을 기다릴 수 없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카디비는 “인생의 굴곡과 시련을 그냥 받아들이는 게 훨씬 쉽지만, 너, 너의 형제, 너의 자매는 왜 밀고 나가는 게 가치 있는지 보여줬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다만 이번 임신 발표는 카디비가 오프셋에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는 보도가 등장한지 몇 시간 만에 전해진 내용으로, 이혼 소송 보도에 카디비 측은 “이혼은 어떤 특정 사건에 따른 것이 아니며, 오랜 시간이 걸렸고 우호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히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디비는 오프셋과 함께 키우는 두 자녀에 대한 주 양육권을 요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카디비와 오프셋은 지난 2017년 결혼해 슬하 두 자녀를 두고 있다. 카디비는 지난 2020년 오프셋과 이혼 소송을 제기하며 자신의 결혼 생활이 “회복 불가능하게 파탄났다”고 주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이혼 소송 이후 한달 만에 두 사람은 재결합했고, 2021년 둘째를 출산했다.
이처럼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는 이들이 이번 셋째 임신으로 또 다른 관계 변화를 맞이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카디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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