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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어게인TV]‘감사합니다’ “감사하다 사람 죽였잖아”..‘신뢰 0’ 신하균 믿기 시작한 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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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정한비 기자]
헤럴드경제

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신하균에 대한 진구의 생각이 바뀌기 시작했다.

지난 3일 밤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감사합니다’ (극본 최민호/연출 권영일, 주상규) 9회에서는 신차일(신하균 분)을 다르게 보기 시작한 황대웅(진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직장인 커뮤니티에 대웅과 서진(조아람 분)이 밤늦게 같이 있는 사진이 업로드 되며 두 사람이 부적절한 관계라는 루머가 퍼졌다. 대웅에게 경영권을 위협 받는 세웅(정문성 분)은 이를 기회라고 생각해 차일에게 “그 직원이 어떻게 JU건설에 들어왔고, 감사실엔 어떻게 배속 받았는지 조사하세요”라고 지시했다.

사진에 대해 “부사장님과 저희 엄마가 오래 전부터 친분이 있으세요. 저희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좋아하셔서 종종 저희 집으로 오세요. 혹시나 괜한 오해를 살까 봐 말씀 못 드렸습니다”라고 설명한 서진은 “친분이라면 정확히 어떤 관계라는 겁니까?”라는 질문에 망설이다 “가정부였습니다. 저희 엄마가 선대 사장님 댁에서 오랫동안 가정부로 일하셨어요”라고 털어놨다.

차일은 “부사장님이 입사 때 힘을 써준 일이 있습니까?”라며 대웅이 채용에 관여했는지 물었고, 서진은 “저 때문에 임원 면접에도 들어오지 않으셨다고 들었어요, 그 부분은 정말 억울합니다”라며 “JU건설에 지원한 것도 필기까지 붙고 말씀 드렸어요. 정보 얻은 적, 없습니다”라고 당당히 말했지만 충격이 가시지 않은 듯 사무실을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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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화면 캡쳐



반면 대웅은 심란한 듯 인터뷰를 거부하며 “서진이 아무 잘못 없어, 가만히 있는 애 괴롭히지 마”라고 경고했다. “감사는 괴롭힘이 아닙니다”라는 차일의 말에 “그래서 사람 죽였냐? 감사하다가”라고 비웃기도. “명심해. 서진이도 강압적으로 몰아대면 내가 죽여버릴 거야”라는 대웅의 협박에 차일은 “그렇게 걱정이 되시면 인터뷰에 적극적으로 임해주십시오. 그게 현재 부사장님이 윤서진 씨를 도울 유일한 방법입니다”라고 대꾸했다.

서진의 합격 과정을 조사한 차일은 “면밀이 조사했지만 윤서진 씨는 문제가 없습니다”라고 보고했다. 하지만 세웅은 이번 기회에 꼭 대웅을 내쫓을 작정인 듯 “제가 신차일 팀장님을 잘못 봤나 보군요. 같이 식구를 감사한다는 게 쉽지 않겠죠. 손 떼세요”라며 외부 감사를 의뢰했다.

순순히 외부 감사를 받아들인 차일은 팀원들에 “사진을 올린 게시글을 보다 미심쩍은 점을 발견했습니다. ‘채용비리를 조사할 거면 두 사람의 관계부터 조사해 달라’, 글쓴이의 다른 의도가 느껴집니다. ‘시선 돌리기’죠”라고 전했다. “그럼 그 글은 진짜 채용 비리자가 올린 걸까요?”라는 질문에 차일은 고개를 끄덕이며 “한 명이 아닐 수도 있죠. 우린 채용 비리에 대한 조사를 계속 할 겁니다”라고 통보했다

외부 감사의 압박에 대웅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듯 해킹 기술을 가지고 있는 한수(이정하 분)를 불러 “너 컴퓨터 좀 한다며, 사진 올린 새끼 찾아서 데려와”라고 지시했다. “친구가 거기에 다녀서 좀 알아봤는데요, 추적이 힘듭니다”라며 눈치를 보던 한수는 감사팀장인 차일을 비난하는 대웅에게 그의 뜻을 알려주며 “그래서 외부 감사도 그냥 받아들이신 거예요”라고 전했다. 대웅은 이 일로 차일에게 신뢰가 생긴 듯 함께 채용비리를 조사하기 시작했다.

한편 '감사합니다' 10회는 오늘(4일) 밤 9시 2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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