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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기적 없는 여자 핸드볼, 덴마크에 대패…8강 진출 불발 [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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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승4패로 A조 5위…골득실 차로 밀려 탈락

뉴스1

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예선 라운드 A조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를 패배한 대한민국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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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덴마크와의 최종전서 패배, 8강 진출이 좌절됐다.

헨리크 시그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4일(한국시간) 프랑스 사우스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4 파리 올림픽 A조 조별리그 최종전서 20-28로 졌다.

한국은 1승4패(득실차 –26)를 기록, 조 5위에 자리해 4위까지 주어지는 8강 티켓을 얻지 못했다.

노르웨이·스웨덴·덴마크가 나란히 4승1패로 1~3위를 차지했고, 마지막 한 장의 티켓을 독일·한국·슬로베니아가 경쟁하는 판국이었는데 한국은 1승4패(득실차 +2)를 기록한 독일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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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사우스 파리 아레나6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핸드볼 여자 예선 라운드 A조 대한민국과 덴마크의 경기에서 강경민이 패스를 하고 있다. 2024.8.4/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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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승부만 거둬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한국은 이날 조심스럽게 경기를 운영했지만, 덴마크의 파워 넘치는 공격에 막혀 힘든 경기를 했다.

전반전을 8-12로 마친 한국은 후반전들어 골키퍼 없이 7명을 공격수로 채우는 '엠티골' 작전을 통해 극적 반전을 노렸다. 1차전서 독일을 잡을 때 유효했던 전략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날은 통하지 않았다. 한국은 공격을 위해 다소 무리하게 무게 중심을 앞으로 실었는데 오히려 덴마크에게 역습을 허용, 점수 차이가 더 벌어졌다.

결국 한국은 덴마크에 8점 차로 대패하며 파리 올림픽 핸드볼 마지막 경기를 마쳤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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