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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한국 양궁 '금메달 5개' 전관왕 도전…남자 개인전만 남았다 "8년 만에 노린다" [올림픽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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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리(프랑스), 이충훈 기자] 한국 양궁 금메달 5개 '전관왕'에 딱 하나 남았다. 남자 개인전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따낼 수 있을까.

4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는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개인전 16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열린다. 남자 개인전 결승이 이번 대회 양궁 종목 마지막 경기다. 김우진(청주시청), 김제덕(예천군청), 이우석(코오롱)이 모두 16강 안착에 성공했다.

한국 양궁은 세계 최고다. 그러나 전관왕에 성공한 건 딱 한 번, 바로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뿐이었다. 당시 혼성 단체전이 없었기 때문에 남·여 단체전과 개인전에서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현재까지 전관왕 석권까지 순항하고 있다. 남·여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 여자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기록하며 4개를 확보한 한국 양궁이 남자 개인전까지 금메달을 얻을 경우 전관왕에 성공하게 된다. 무려 8년 만이다.

한국 양궁은 대회 시작부터 순조로웠다. 임시현(한국체대), 남수현(순천시청), 전훈영(인천시청)으로 이뤄진 한국 대표팀은 지난달 29일 양궁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을 슛오프 끝에 5-4로 물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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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전이 처음 도입된 1988년 서울 대회부터 한 번도 빼놓지 않고 이 종목에서 우승한 한국 여자 양궁은 10연패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어 남자 단체전 차례였다. 김우진, 김제덕, 이우석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지난달 30일 프랑스 파리의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결승에서 프랑스에 5-1로 이겨 우승했다.

2016년 대회와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이 종목 우승을 차지한 한국 남자 양궁은 이로써 올림픽 단체전 3연패를 달성했다. 이를 통해 한국 양궁은 단체전 남녀 동반 3연패도 이뤘다.

이후 김우진과 임시현은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지난 2일 독일의 미셸 크로펜, 플로리안 운루에게 6-0으로 이겼다.

혼성전이 처음 도입된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과 김제덕이 초대 우승을 차지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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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개인전도 한국의 몫이었다. 임시현은 3일 양궁 여자 개인전 결승에서 대표팀 막내 남수현을 7-3으로 물리쳤다. 여자 단체전과 혼성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수확한 임시현은 이로써 3번째 금메달까지 가져갔다.

지난해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올랐던 임시현은 올림픽 무대에서도 3관왕에 등극하며 세계 최강의 여궁사임을 입증했다.

이제 남은 건 남자 개인전이다. 그동안 한국 여자 양궁은 개인전에서 2008년 베이징 대회를 제외하고 줄곧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자 개인전은 유독 약했다. 1988년 대회부터 2008년까지 금메달을 얻지 못하다가 2012년과 2016년에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20 도쿄 당시에는 김우진이 8강에 오르는 게 최고 성적이었다.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번에는 다시 한번 세계 정상을 노리고 있다. 세계 최고 선수 중 한 명인 김우진은 올림픽에서 개인전 금메달이 없었다. 김제덕은 지난 도쿄 대회 때 32강에서 탈락한 아픔을 잊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올림픽에 처음 출전한 이우석은 대회 내내 뛰어난 감각으로 안정감을 드러내고 있다.

김우진과 김제덕, 이우석이 모두 선전할 경우 맞대결을 펼쳐질 수 있다. 김우진과 이우석은 준결승까지 진출하면 맞대결을 펼치게 된다. 김제덕은 결승까지 오르면 한국 선수를 만난다. 세 선수가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다면 5관왕 등극도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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