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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09 (월)

뉴진스는 하프타임 쇼·아이브는 美 롤라팔루자…4세대 주자들 종횡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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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뉴진스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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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4세대 대표 걸그룹 뉴진스와 아이브가 국내외 무대에서 종횡무진하고 있다. 뉴진스는 세계적인 축구 경기의 하프타임 쇼에 초청, 드넓은 그라운드를 누볐고, 아이브(IVE)는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입성했다.

뉴진스는 지난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4 쿠팡플레이 시리즈’ 바이에른 뮌헨 대 토트넘 홋스퍼 경기 하프타임 쇼를 장식했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빅 매치였던 두 팀의 경기는 한국 국가대표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김민재(뮌헨)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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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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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는 이날 ‘어텐션(Attention)’과 ‘하이프 보이(Hype Boy)’, ‘ETA’, ‘슈퍼 샤이(Super Shy)’ 등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이어갔다. ‘어텐션’의 전주가 흘러나오자 멤버들은 “여러분, 준비 되셨나요? 렛츠 고(Let‘s Go)”를 외치며 등장, 6만여 관중의 함성과 함께 데뷔곡으로 추억여행을 떠났다. 이어 ‘하이프 보이’에 이어 ‘ETA’의 빠른 비트에 맞춘 역동적인 퍼포먼스를 몰아쳤다. 하이라이트는 ‘슈퍼 샤이’ 무대였다. 댄서 100명과 함께한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선보인 무대였다. 잔디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최 측 안내에 따라 일부 댄서(40명)만 그라운드에 들어갔고, 나머지는 그 외 구역에서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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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진스 [어도어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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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하프타임 쇼에서 뉴진스는 화려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특별제작한 축구 유니폼을 입어 스포티하고 에너제틱한 매력을 발산했다. 멤버들은 경기 시작 전 진행된 시축 행사에도 참여해 열기를 끌어올렸다.

그런가 하면 아이브는 미국으로 향했다. 아이브는 지난 3일(이하 현지 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 (Grant Park, Chicago, Illinois)에서 개최된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출연해 약 45분 동안 11곡의 무대를 꾸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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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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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로 팝, 록 등 인기 있는 대중음악 장르를 아우르는 페스티벌이다. 특히 아이브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초대를 받았다.

이날 아이브는 밴드와 함께 등장, ‘아이엠(I AM)’ 무대로 포문을 열었다. 록 버전으로 편곡한 ‘로열(ROYAL)’ ,‘아센디오(Accendio)’ 무대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여름 페스티벌 리믹스 버전으로 편곡한 ‘오프 더 레코드(Off The Record)’ 무대를 통해 여름 분위기를 더했으며 ‘배디(Baddie)’와 ‘일레븐(ELEVEN)’에서는 개성이 한층 뚜렷해진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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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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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 안유진은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월드투어를 하며 ‘롤라팔루자’ 무대에 대해 멤버들과 상의도 많이 하고, 밴드 분들과 안무팀이 함께 준비한 모든 것을 잘 보여드리고 돌아가자라는 목표로 무대에 올랐는데 현장에 많은 다이브(공식 팬덤명) 분들과 관객분들께서 환호로 맞아주셔서 무사히 무대를 할 수 있었다”며 “항상 응원해 주시는 다이브를 비롯해 아이브 무대를 함께해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고, 너무 좋은 경험이 됐다. 앞으로도 있을 앙코르콘 공연에서 좋은 무대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아이브는 미국 ‘롤라팔루자’ 뿐만 아니라 오는 17일 일본 오사카, 18일 도쿄에서 펼쳐지는 ‘썸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무대에 오른다. 오는 10일~11일 국내 ‘케이스포 돔(KSPO, 체조경기장)’과 9월 4일~5일 일본 ‘도쿄돔’에서 앙코르 공연을 이어 나갈 예정이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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