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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코리아컵 MD] '2년 연속 포항과 4강 맞대결' 임채민의 각오 "그때처럼 지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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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가동민 기자(신문로)] 제주 유나이티드가 2년 연속 4강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만난다. 임채민이 이번엔 지지 않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대한축구협회는 5일 오후 3시 30분 서울 신문로에 위치한 축구회관에서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 준결승전 대진추첨 및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포항 스틸러스는 박태하 감독과 이호재가, 울산 HD는 김판곤 감독과 김기희가, 광주FC는 이정효 감독과 정호연이, 제주 유나이티드는 김학범 감독과 임채민이 참석했다.

코리아컵 4강은 홈 앤 어웨이 방식으로 치른다. 1차전은 8월 21일, 2차전은 8월 28일에 열린다. 결승은 11월 30일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제주와 포항이, 광주와 울산이 4강에서 결승 티켓을 두고 맞붙는다.

제주의 이번 코리아컵 첫 경기는 3라운드 천안 시티전이었다. 제주는 천안과 2-2로 비겼고 승부차기에서 안찬기의 활약으로 승리했다. 제주는 16강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만났고 승부차기를 갔다. 승부차기는 11번째 키커까지 이어졌고 마지막 키커에서 희비가 갈렸다. 김동준의 슈팅이 이창근을 뚫었고 이창근의 슈팅이 골대를 강타하면서 제주가 이겼다. 제주는 8강에서 김포FC와 우중 혈투를 벌였고 유리 조나탄의 극장골로 4강에 합류했다.

임채민은 지난 시즌 제주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번 시즌 김학범 감독이 오면서 주장으로 임명됐다. 임채민은 주장으로서 팀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 무릎 부상을 당하며 아쉬움을 남겼고 6월에 복귀했다. 임채민은 이번 시즌 10경기에 출전했다.

임채민은 "사실 광주, 울산, 포항 다 K리그 상위권에서 잘하고 있어서 다 쉽지 않다. 일단 어느 팀을 만나든 서로의 장단점이 있다. 우리는 누구를 만나든 준비해서 잘 보여주겠다"라며 4강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제주는 2년 연속 포항을 만나게 됐다. 지난해 제주는 승부차기 끝에 포항에 무릎을 꿇었다. 임채민은 "요즘 경기력을 봤을 때 정재희, 이호재가 제일 경계된다"라며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이호재가 작년 4강 때 뛴 거로 기억한다. 그때처럼 지진 않을 것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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