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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김종규, 솔직했던 14일 열애→이유있던 결별[이슈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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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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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황정음(40)이 7살 연하 농구선수 김종규(33)과 공개 연애 2주 만에 결별했다.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황정음은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알아가는 단계였던 분과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고 5일 밝혔다.

황정음은 지난달 원주 DB 프로미 소속 농구스타 김종규와 만남을 갖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달 22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황정음은 "최근 호감을 가지게 된 것은 맞다"라며 이를 인정했다. 다소 조심스러울 수 있는 상황임에도 솔직하게 감정을 인정하는 모습은 이례적으로 보이기까지 했다.

그도 그럴것이 황정음이 골프선수 출신 사업가 남편 이영돈과 파경을 맞은 후 힘든 시간을 보내는 동안 두 사람은 처음 만나 애정을 싹틔웠다. 듬직한 연하 김종규가 황정음의 상처를 보듬어주면서 7세 연상연하 나이차를 극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화제의 커플은 불과 2주 만에 결별 수순을 밟았다. 조심스럽게 만남을 가지기 시작하던 시기 열애 소식이 알려진 것이 위기로 작용했다.

더욱이 황정음의 경우 남편 이영돈과 파경을 맞아 현재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 조정 단계로, 아직 이혼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공개 열애가 둘 모두에게 적잖은 부담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열애 소식이 전해진지 불과 2주 만의 결별과 관련해 황정음 측은 이번에도 담담하게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측은 "좋은 지인 관계로 남기로 했다"라며 "이외의 내용은 확인해 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겠다"라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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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황정음은 2016년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득남했으나 2020년 이혼 소송을 겪으며 파경 위기를 맞았다가 재결합, 2022년에는 둘째 아들을 얻었다. 그러나 봉합되는 듯 했던 부부의 관계는 결국 파탄을 맞았고 현재 이혼 조정 중이다.

특히 황정음은 이 과정에서 SNS를 통해 남편의 부적절한 관계를 암시하는 듯한 글을 수차례 남겼다. 이와 무관한 여성을 이영돈의 '상간녀'라고 오해해 막말을 쏟아냈다가 오인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되기도 했다.

김종규는 2011년부터 14년간 태극마크를 단 국가대표 농구 선수다. 2013년 프로 무대에 데뷔, 창원 LG 세이커스에서 활약하다 2019년 원주 DB로 이적했다. 2019년 12억 7900만 원의 연봉을 받으며 한국 남자 프로농구 한 시즌 최고 연봉 기록을 세운 '연봉킹'이기도 하다. 누적 연봉만 50억 원 이상으로, 2024~2025 시즌에는 연봉 6억 원으로 국내 공동 4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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