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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올림픽] 안세영 "부상에 안일했던 대표팀 실망…계속 가기 힘들수도"(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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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메달 획득 후 작심 발언…"대표팀 나간다고 올림픽 못 뛰는 건 야박"

SNS 통해 "은퇴로 곡해 말아달라…선수 보호·관리에 대한 이야기"


(파리=연합뉴스) 최송아 홍규빈 기자 = '셔틀콕의 여왕' 안세영(22·삼성생명)이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을 딴 직후 배드민턴 대표팀에 대한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안세영은 5일 프랑스 파리 포르트드라샤펠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9위 허빙자오(중국)를 2-0(21-13 21-16)으로 꺾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시상식을 마치고 공동취재구역에서 만난 안세영은 "제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고 너무 안일하게 생각한 대표팀한테 조금 많이 실망했었다"면서 "이 순간을 끝으로 대표팀이랑은 조금 계속 가기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