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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창단 첫 방한→제대로 감동한 뮌헨...'감사해요' 인사 남기며 "한국의 정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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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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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대한민국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뮌헨은 5일(이하 한국시간) "아우디 서머 투어를 통해 한국에 첫 방문을 했다. 특별한 시간을 보냈고 모두가 따뜻하게 환영하고 맞아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한다. 서울은 훌륭한 호스트였다. 63,500명 앞에서 토트넘 훗스퍼를 상대로 뛰었고 10,000명 앞에서 훈련을 했고 여러 파트너들과 긴밀한 관계를 맺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은 '정'이라는 용어를 사용한다. 번역하면 대략적으로 연결과 공동체라는 뜻이다. 정과 뮌헨을 상징하는 말인 '미아 산 미아'가 서로 잘 어울린다고 느꼈다. '정'을 느끼고 뮌헨으로 간다. 한국 사람들과 함께 정말 편안했고 이 마음 그대로 집으로 간다"고 했다. 뮌헨이 진심으로 방한 투어에서 감동을 받고 만족했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창단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뮌헨은 한국 팬들을 향해 진심을 다한 마케팅을 펼쳤다. 한국어 마킹 유니폼을 공개하는 한편 김민재, 토마스 뮐러, 조슈아 키미히는 쿠팡 플레이 예능 '신도림 조기축구회' 영상을 찍었다. 알렉산드로 파블로비치, 마티스 텔은 한강에서 한국 풍경을 담고 문화 체험을 하는 영상을 촬영하기도 했다.

쿠팡플레이시 시리즈 일환으로 토트넘전도 성공적으로 치렀고 아디다스 행사까지 참여하면서 아디다스 강남 브랜드센터에서 팬들과 대면 인터뷰를 했다. 팬 미팅에서 '전설' 뮐러가 유쾌한 모습을 보여주며 팬들의 환호와 함성을 이끌었다. 아디다스 측에선 참석한 김민재, 뮐러, 주앙 팔리냐,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초상화를 그려 선물로 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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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뮌헨은 한국 문화도 체험하며 가수 김종국과 만남을 갖기도 했다. 짧은 일정 속에서도 열의와 성의를 다한 마케팅을 보이면서 팬들을 더 많이 확보했다. 명문이 괜히 명문이 아니라는 걸 뮌헨은 행동으로 보여줬다.

한국을 떠나면서도 감사를 전했다. 자말 무시알라, 마티스 텔, 에릭 다이어가 '감사해요'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감사 인사를 밝혔다. 미하엘 디데리히 뮌헨 이사회 멤버는 "뮌헨 역대 투어 중 가장 성공적이었다. 아시아로부터 받은 피드백을 다시 한번 확인할 것이다. 뮌헨은 관련 지역 사람들을 진정성 있게 다루고 있다"고 하며 만족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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