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방송작가 장정윤이 악플로 인해 겪은 심적 고통과 가족 간의 갈등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장정윤은 남편 김승현과 딸 수빈 사이에서 생긴 갈등으로 인해 힘든 시간을 보냈으며, 특히 자신의 임신을 둘러싼 악플러들의 비난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밝혔다.
김승현과 딸 수빈은 ‘금쪽상담소’ 출연 이후 갈등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장정윤은 딸 수빈과 4개월 동안 만나지 못했다. 방송 후 악플이 쏟아지면서 장정윤이 SNS에 올린 글이 수빈을 저격한 것으로 오해받으며 모녀 사이의 갈등이 더 깊어졌다. 수빈은 장정윤의 장문의 문자를 공격적으로 느꼈다고 밝혔고, 장정윤은 이를 오해로 설명했다.
또한, 그는 자신이 임신한 것이 마치 죄인 것처럼 여겨진다는 악플들에 큰 상처를 받았다. 특히 일부 사람들은 그녀가 딸 수빈과 남편 김승현을 떼어놓기 위해 임신했다고 비난했다. 장정윤은 이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이런 상황에서도 가족 중 누구도 그녀를 걱정해주지 않았다는 점에서 가장 서운했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김승현은 악플을 무시하라는 조언을 했지만, 장정윤은 이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다. 그녀는 악플에 시달리며 임신 중에도 걱정해주는 사람이 없었다는 점이 가장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대해 김지민 역시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며 장정윤에게 공감을 표했다.
여기에 더해 장정윤은 이러한 악플 사건이 터졌을 때 남편에게 가장 서운했다고 말했다. 남편과 몇 주 동안 대화를 나누지 않았고, 처음으로 결혼을 후회하는 생각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정윤은 딸 수빈에게는 서운함이 없었으며, 모든 오해가 풀리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정윤의 이번 고백은 악플이 한 개인과 가족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줄 수 있는지 보여준다. 또한, 이러한 상황에서 가족 구성원 간의 소통과 이해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준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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