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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시즌 3 잘 돼야 이광수가...'더 존: 버텨야 산다', 김동현-덱스 품고 스케일 UP(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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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티고 버텨 시즌 3까지 달려온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 4에서 이광수와 완전체 케미를 그려낼 수 있을까.

6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 서울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디즈니+ 예능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은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 조효진-김동진 PD가 참석했으며 진행은 방송인 박경림이 맡았다.

'더 존: 버터야 산다 시즌 3'(이하 '더 존3')은 오직 4시간, 끝없는 AI의 공격부터 내 집 마련 전세 대출금 갚기, 선을 넘지 않고 버티기 등 극한의 현실공감 미션을 버티기 위해 더 강력하게 돌아온 '존버즈' 유재석, 권유리, 김동현, 덱스의 '도파민 ON' 버라이어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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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획 의도를 묻는 말에 '강화'와 '공감'을 키워드로 꼽은 조효진 PD는 "벌써 시즌 3이 됐다. 기획 단계에서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기존 상상력이 강화된 예능인데, 공감까지 신경 쓰면서 기획했다. AI, 주택 대출 등 사회적 이슈를 통해 공감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강화 측면에서는 새로운 멤버 두 분이 들어왔다. 예전에는 다른 멤버들 때문에 할 수 없었던 강화된 미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덱스와 김동현 씨가 들어오면서 더 버티기 어려운 미션을 해보자고 생각했다. 출연자는 고생했겠지만 결과물은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리고 조 PD는 "버티는 것도 중요하지만 충분한 웃음과 공감을 끌어내야 하는데 너무 어려운 과제를 줬을 때는 이야기가 안 되지 않나. 하지만 두 분이 들어오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걸 다 할 수 있게 됐다. 미션이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라고 이전 시즌과 달라진 점을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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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동진 PD는 "도전하면 공포 신이 하나 있기 마련인데, 이전 시즌과 다르게 그런 신을 만들려고 노력했다. 아무도 없는 폐리조트에서 스태프들이 다 숨어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스태프들이 시뮬레이션 했을 때 너무 무서워하는 것을 보고 출연자들이 오면 성공하겠다 싶었다. 그런데 덱스 씨가 그렇게 무서워하실 줄은 몰랐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이전 시즌과 다르게 새롭게 추가된 콘셉트도 있다고. 김동진 PD는 "이전 시즌 마지막에는 제트 코인을 활용했는데 이번 콘셉트는 진짜 같은 가짜 느낌이어서 실제 돈과 연관을 지은 미션을 만들어보면 어떨까 싶었다. 마지막 회에는 대단하신 분들도 나오는데, 실제로 네 분 모두 상금을 가져가셨다. 총 상금은 2억 정도로 생각하셨는데 어떻게 얼마나 가져갔는지는 방송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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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진으로는 기존 멤버인 유재석, 권유리가 다시 한번 합을 맞추며, 시즌 3에는 김동현과 덱스가 새롭게 합류했다.

새 멤버가 된 김동현은 "볼 때 너무 재미있었는데, 예고편을 보니까 다시 해보라고 하면 힘들 것 같다"며 "다만 못 하더라도 도전하는 게 너무 좋아서 시즌 4 제안이 온다면 제일 먼저 가있겠다"고 의욕을 드러냈다.

덱스는 "저번 시즌 보면서 너무 쉬운 거 아닌가, 일부러 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직접 해보니까 그런 말이 안 나오더라.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버티려고 했다"며 "동현이 형과 저를 의식해서 그런지 난이도가 확 올라간 느낌은 들었지만 그래서 더 익사이팅하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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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덱스는 "동현이 형이 합류한다고 했을 때 포기는 없겠구나, 모두 성공하면 어떡하지 이랬는데 오만한 생각이었다. 시작은 200% 자신감으로 가득했지만 막상 겪어보니 그렇지 않았다"며 "제 휴대폰에 빛과 소금 유재석이라고 저장돼 있는 만큼 바짓가랑이 잡고 찢어질 때까지 애걸복걸하면서 유라인에 모든 걸 걸어보겠다"고 유라인 합류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김동현과 덱스의 합류가 시즌 3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생각한다. 유리는 기존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면서 재미를 끌어내지만 새로운 케미도 눈여겨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며 "첫 회가 가장 당황스러웠고 개인적으로는 생각이 많아지는 에피소드였다"고 귀띔해 기대감을 높였다.

그리고 두 사람의 합류 이후 난이도가 달라졌다는 권유리는 "체급이 업그레이드 된 분들이 등장해서 난이도도 더 높아졌고 강력한 버티기를 해야 한다는 게 흥미로웠다. 새로운 분들과 함께 적응하는 시간들이 너무 좋았다"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김동현은 "덱스만 100번 불렀다"고 첨언해 폭소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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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티저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AI 유재석 100명' 현장을 경험한 소감으로 유재석은 "개인적으로는 가장 힘들었고 떠올리기 힘든 순간이 이 에피소드였다"며 "얼굴 본을 한 번 떠달라고 해서 떠줬다. 그래서 더미 같은 게 있을 줄은 알았지만 이럴 줄은 몰랐다"고 당혹스러운 감정을 내비쳤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재석이 형 100명이면 덱스와 저랑 충분히 가능하다. 그런데 얼굴은 유재석인데 몸은 다르더라. 심지어 만두귀도 있었다"는 뒷이야기를 풀어내기도 했다.

그리고 출연진들은 김동현과 덱스가 공포를 많이 느꼈다는 현장 비하인드를 밝혔다.

권유리는 "체격이 좀 있는 남성분들이 생각보다 허당이더라. 저도 귀신을 너무 무서워하는데 이분들 앞에서 무서워하면 뭔가 망할 것 같았다"며 "보는 것만으로도 즐거웠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김동현은 "저랑 있을 때는 안 무서워하는 것 같았는데 덱스랑 있을 때는 무서워하더라"라며 "온도차가 있었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저보다 빨리 도망가는 친구가 많지 않은데, 저보다 앞장 서있는 게 항상 동현이었다"고 웃음을 감추지 못했고, 김동현은 "모두 가짜라고 생각했는데도 공간이 세트로 만들어진 곳이 아니었다. 저도 순간순간 기억을 잃은 부분이 있고, 실제로 배를 타고 들어가기도 했다"며 "절대 불 꺼놓고 보시면 안 된다"고 신신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덱스는 "제가 그렇게 귀신을 무서워하는지 처음 알았다. 더 존의 장점은 출연자들을 몰입하게 해주는 현장감이 있다는 거다. 덕분에 몰입해서 재밌게 촬영했던 것 같다. 그동안 센 척, 강한 척 했던 건 더 존3을 통해 까발려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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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유리는 덱스와의 남달랐던 호흡을 강조하기도 했다. 권유리는 "덱스 씨가 절체절명의 순간에 늘 나타나서 많이 도와주고 감싸줬다. 오빠들이 먼저 도망가면 덱스가 절 도와줬다"고 수줍어하며 말했고, 덱스는 "이번에 솔로지옥2를 다시 찍는 느낌이 들었다. 그런 순간이 충분히 담길 것 같다"고 첨언해 웃음을 안겼다.

끝으로 유재석은 '더 존: 버텨야 산다'가 시즌 3까지 달려온 소감과 동시에 이광수의 부재에 아쉬운 기색을 드러내기도 했다.

유재석은 "시즌을 거듭한다는 건 감사한 일이지만, 그만큼의 재미를 드려야 한다는 건 있다. PD들끼리 얘기하면서도 이번이 고비라고 했는데, 시즌3까지 온 건 대단한 일이지만 시즌4까지 간다는 건 요즘 업계 실황에서 쉽지 않은 일이라고 했다. 그래서 서로 잘 해달라는 묵직한 마음의 짐을 갖고 시작했다"고 나름의 부담이 있었음을 밝혔다.

또한 유재석은 "광수가 시즌 3에 합류하지 못한다고 했을 때 유리도, 제작진도 많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동현이와 덱스가 합류하면서 새롭게 바뀌었기 때문에 예상하지 못한 매력이 더해졌다"며 "바람이 있다면 시즌 4까지 가서 이 멤버에 광수까지 합류했으면 좋겠다. 늘 촬영했을 때 만약 멤버가 그렇게 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최강이라고 생각했었다. 꼭 시즌 3이 많은 분께 사랑받고 시즌 4까지 가서 광수가 합류해 폭발력 있는 도전이 됐으면 좋겠다"고 관심을 독려했다.

한편, 디즈니+ '더 존: 버텨야 산다 시즌 3'은 오는 7일 3개의 에피소드를 공개한 뒤 이후 1개의 에피소드씩 총 8편이 공개된다.

사진=디즈니+, 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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