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9.10 (화)

1점 내기 참 힘들다…1위 KIA, KT에 2-0 진땀승 거두고 '2연승' [광주:스코어]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광주, 조은혜 기자) KIA 타이거즈가 KT 위즈와의 투수전 끝에 2연승을 달성했다.

KIA는 6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KT와의 홈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성한 KIA는 62승2무42패를 만들고 단독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50승2무53패가 됐다.

◆ KT 위즈 선발 라인업

1.로하스(우익수) 2.강백호(지명타자) 3.장성우(포수) 4.문상철(1루수) 5.김상수(2루수) 6.김민혁(좌익수) 7.황재균(3루수) 8.배정대(중견수) 9.심우준(유격수) P.고영표

◆ KIA 타이거즈 선발 라인업

1.소크라테스(좌익수) 2.최원준(중견수) 3.김도영(3루수) 4.최형우(지명타자) 5.나성범(우익수) 6.한준수(포수) 7.김선빈(2루수) 8.서건창(1루수) 9.박찬호(유격수) P.김도현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회초 KT는 선두타자 로하스가 좌전안타로 출루했으나 강백호의 2루수 땅볼에 포스 아웃, 장성우가 좌익수 뜬공, 문상철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에 실패했다. 반면 KIA는 1회말 소크라테스와 최원준의 외야 뜬공 후 김도영이 볼넷으로 출루했고, 최형우가 3루타로 김도영을 불러들이면서 1-0 리드를 잡았다. 계속된 2사 3루에서는 나성범이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닝이 끝났다.

3회초에는 KT가 배정대 좌전안타 후 심우준 1루수 땅볼, 로하스 우전안타, 강백호 몸에 맞는 공으로 1사 만루 찬스를 잡았으나 장성우와 문상철이 모두 초구에 뜬공, 땅볼로 돌아서 찬스가 날아갔다. KIA 역시 3회말 2사 후 최원준 내야안타, 김도영 볼넷으로 만든 1・2루 찬스에서 최형우가 8구 승부 끝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4회초에도 김상수 중견수 뜬공 후 김민혁과 황재균의 연속 안타, 배정대 삼진 후 심우준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들었으나 로하스가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되며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4회말 KIA는 한준수의 중전안타가 나왔으나 찬스로 연결되지 않았다.

KT의 답답한 공격이 계속됐다. 5회초에는 2사 후 문상철이 스트레이트 볼넷, 김상수가 좌전안타로 나가면서 1・3루를 만들었으나 김민혁이 헛스윙 삼진을 당해 무위로 돌아갔다. KIA도 5회말 2사 후 최원준의 좌전안타가 산발적으로 나왔을 뿐이었다. 박찬호가 5구에 뜬공 아웃됐고, 소크라테스와 최원준, 김도영이 모두 초구를 건드려 단 8구에 이닝이 정리됐다.

KIA는 6회초 김도현을 내리고 이날 부상에서 복귀한 정해영을 투입했다.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마무리 정해영은 당분간 세이브 상황이 아닌 앞 순서에서 등판해 컨디션을 끌어올린다고 했고, 정해영은 선두 황재균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배정대를 삼진 처리, 심우준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낸 뒤 곽도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T는 7회초 선두 강백호가 유격수 실책으로 출루, 바뀐 투수 장현식 상대 장성우의 중전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지만 조용호의 땅볼에 강백호가 런다운에 걸려 아웃됐고, 계속된 1사 2・3루에서는 김상수가 3루수 땅볼, 김민혁이 2루수 땅볼로 잡히면서 또 득점 실패.

KIA는 7회말 간신히 한 점을 더 쥐어짰다. 김선빈 좌전안타 후 서건창 타석에서 나온 투수 실책으로 무사 1・2루. 박찬호가 두 번 번트파울을 했지만 폭투로 2・3루가 됐고, 박찬호가 2루수 땅볼로 물러난 뒤 바뀐 투수 김민의 공을 친 소크라테스의 타구가 땅볼이 된 사이 3루에 있던 대주자 홍종표가 홈플레이트를 쓸면서 2-0을 만들었다.

KT의 방망이는 끝까지 터지지 않았다. 8회초 2사 후 심우준이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걸어나갔고, 바뀐 투수 이준영 상대 로하스의 타구가 비디오판독 끝 내야안타 판정을 받으며 주자 1・2루. 하지만 강백호가 루킹 삼진을 당하면서 이닝 종료. KIA도 8회말 김도영 볼넷과 도루, 대타 이창진 삼진 후 나성범 1루수 땅볼로 만든 주자 3루 찬스를 날렸고, 9회초 전상현을 올려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KIA 선발 김도현은 5이닝 6피안타 3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3승을 올렸고, 이어 올라온 정해영(⅔이닝) 과 곽도규(⅓이닝), 장현식(1⅔이닝), 이준영(⅓이닝)이 무실점으로 홀드, 전상현(1이닝)이 세이브를 작성하고 팀 완봉승을 합작했다. 직전 등판에서 5이닝 7실점(4자책점)으로 무너졌던 KT 선발 고영표는 이날 6⅓이닝 5피안타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으타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해결사가 없었던 KT는 잔루만 14개를 기록, 9안타 4볼넷이 나왔지만 단 한 점도 내지 못하고 고개를 숙여야 했다. 리드오프 로하스의 3안타, 황재균 2안타와 심우준 2볼넷 등이 모두 무위로 돌아갔다. KIA도 멀티히트는 최원준이 유일했고, 김도영이 3볼넷 1득점, 소크라테스와 최형우가 1타점 씩을 기록했다.

사진=KIA 타이거즈, 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