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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한국 골프 무시하나? 우리도 세계적인 라인업이다.. 女골프군단 오늘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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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C 한국 여자 골프 메달권 제외 평가
랭킹 3위 양희영,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제패
4위 고진영, 오랜 기간 세계랭킹 1위 지켰던 관록의 골프 여제
김효주까지 무려 3명이 출전권 획득한 한국 女 골프


파이낸셜뉴스

양희영-고진영, 각각 두번째 올림픽 도전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양희영(오른쪽)과 고진영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오륜 마크를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5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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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2024 파리 올림픽 중계권 방송사인 NBC가 여자 골프 종목에서 한국 선수들의 우승 가능성을 낮게 평가했다. NBC가 6일(한국시간) 발표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파워랭킹 1~15위'에 따르면 김효주는 11위, 고진영은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심지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세계랭킹 3위 양희영은 아예 15명의 파워랭킹에서 제외했다.

하지만 최근 상승세와 지금까지의 경력을 감안하면 태극 전사들이 세계적인 선수들에게 그다지 꿀리는 것이 없다. 양희영은 가장 최근 6월의 KPMG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고진영은 아주 오랫동안 세계랭킹 1위를 지켰던 세계 여자 골프의 간판급 선수다. 코르다든, 릴리아 부든 태극 낭자 군단이 주눅들 이유는 전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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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에 답변하는 고진영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여자 골프 대표팀의 고진영이 5일 오후(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4.8.5 superdoo8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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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 올림픽 메달에 도전하는 한국 여자 골프의 선봉에 설 고진영이 1·2라운드에서 세계랭킹 1위이자 지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넬리 코르다(미국)와 함께 경기한다.

5일(현지시간) 발표된 파리 올림픽 여자 골프 조 편성을 보면 고진영은 코르다(세계 1위), 인뤄닝(세계 5위·중국)과 1·2라운드 같은 조로 묶였다. 이들은 한국시간 7일 오후 4시 55분 프랑스 파리 인근 기앙쿠르의 르골프 나쇼날 1번 홀에서 1라운드를 시작한다.

현재 세계랭킹 4위인 고진영은 이번 시즌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우승이 없지만, 통산 15승을 거두고 세계 1위도 오래 지켰던 한국의 대표주자 중 한 명이다.

고진영과 함께 경기할 코르다는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디펜딩 챔피언이다. 이번 시즌에만 LPGA 투어에서 6승을 거두며 세계랭킹 1위를 고수하는 최강자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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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영, 두 번째 올림픽 출격 준비 완료 (파리=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2024 파리올림픽 여자 골프에 출전하는 양희영이 5일 오후(현지시간) 파리 외관 르 골프 나쇼날에서 연습 라운드를 마친 뒤 오륜 마크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4.8.5 hkmpo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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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뤄닝은 세계랭킹 5위로, 지난해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포함해 LPGA 투어 3승을 보유했다. 한국 선수 중 현재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3위이며 올해 6월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양희영은 개최국 프랑스의 간판인 셀린 부티에(세계랭킹 7위), 세계랭킹 2위 릴리아 부(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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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김효주가 7일 인천 서구 베어즈베스트 청라GC에서 열린 '롯데 오픈' 최종라운드 2번 홀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T 제공) 2024.07.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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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주는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 중국의 린시위와 한 조로 편성됐다. 김효주는 한국시간 7일 오후 5시 11분, 양희영은 오후 6시 55분 출발한다.

한국은 골프가 올림픽 무대에 복귀한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에서 박인비가 여자부 금메달을 목에 건 뒤 8년 만의 메달에 도전한다.
#고진영 #김효주 #양희영

jsi@fnnews.com 전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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