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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4부리거야" 토트넘 홀딱 속았다!…아르헨 유망주 FW '돈 낭비' 혹평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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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아르헨티나 유망주 스트라이커 알레호 벨리스가 다시 라리가로 임대 이적하는 가운데 그를 두고 4부리그에서다 뛸 법한 선수라는 의견이 대두됐다.

토트넘은 7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벨리스가 라리가 승격팀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한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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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은 "벨리스가 2024-2025시즌 동안 에스파뇰로 임대 이적한다"라고 전했다.

벨리스는 지난해 8월 로사리오 센트랄(아르헨티나)로부터 이적한 유망주 스트라이커이며 지난해 12월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전에서 첫 골을 신고했다.

벨리스는 지난 시즌 전반기 부상까지 겹치면서 프리미어리그 8경기 1골에 그쳤고 결국 시즌 후반기에 세비야(스페인)로 임대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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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벨리스는 세비야에서 감독과 구단 간 다툼의 희생양이 됐다.

세비야 지역 매체 디아이오 데 세비야가 지난 5월 22일 토트넘에서 임대를 간 벨리스가 키케 플로레스 감독의 항명에 희생양이 됐다고 전했다.

매체는 "세비야 감독 키케 플로레스의 토트넘 유망주 벨리스에 대한 대우가 비판을 받고 있다. 벨리스는 반년을 버렸다"라며 "플로레스가 올여름을 끝으로 세비야를 떠나면서 벨리스를 구단에 항의하는 차원의 메시지로 활용했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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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망주 한니발 메브리와 함께 세비야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하지만, 1월 이적시장에 세비야 임대 이적 후, 그들은 130분밖에 뛰지 못했다. 메브리가 6경기 100분, 벨리스는 5경기에 나서 단 29분만 뛰었다.

세비야가 벨리스 임대 영입에 성공한 뒤, 그에게 10번을 준 것이 무색할 정도로 충격적인 출전 시간이다. 벨리스와 메브리는 빅토르 오르타 스포츠 디렉터의 픽이었다.

매체는 "플로레스 감독은 두 선수를 혼돈 속에 있는 갈등 속에서 시스템적으로 무시했다. 보드진과 감독 간의 갈등은 두 선수를 둘러싸고 격화됐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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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리스는 세비야 임대 이적 후 25라운드 발렌시아전 4분, 26라운드 레알 마드리드전 15분, 27라운드 레알 소시에다드전 4분, 34라운드 그라나다전 6분, 그리고 아틀레틱 빌바오전에서 단 1분만 소화했다.

특히 빌바오전엔 종료 직전에 벨리스를 투입했고 세비야 팬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댓글을 통해 이를 강하게 비판했다.

벨리스는 지난 1월 이적시장에 임대를 선택하면서 출전 시간을 늘리길 원했다. 당시 안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우리는 그를 세비야로 임대 보내기로 결정했다. 우리는 그가 세비야에서 훌륭한 시간을 보낼 거라고 확신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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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토트넘과 벨리스가 생각한 것과 정반대 방향으로 흘렀다. 오히려 토트넘에서 출전한 시간이 더 길었다. 토트넘에서 그는 전반기에 프리미어리그 8경기 42분을 뛰었고 1골도 넣었다. 적어도 세비야에서보다 더 많았다.

결국 임대 생활에 실패한 벨리스는 토트넘으로 돌아왔고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들과 한국 및 일본 아시아 투어를 돌며 다시 토트넘에 함께 할 듯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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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벨리스는 다시 라리가 무대로 향하게 됐다. 토트넘 내부 소식에 정통한 폴 오키프는 이날 SNS에 벨리스의 에스파뇰 임대 소식이 올라오자, 벨리스를 신랄하게 비판했다.

벨리스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X에 벨리스의 이적 소식에 유저들이 댓글을 달자 "그는 멍청해", '프리미어리그 수준에 근접하지도 못한다", "그는 리그2(4부리그)급"이라고 연달아 댓글을 달아 눈길을 끌었다.

헌편 에스파뇰은 지난 2023-2024시즌 라리가 2에서 4위를 차지했고 승격 플레이오프를 통해 올 시즌 라리가로 승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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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에스파뇰, 토트넘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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