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우연히 만났고, 관광지와 식당을 안내해준 것."
하이브의 방시혁 의장과 BJ 과즙세연의 미국 만남이 포착된 가운데, 하이브 측에서 발빠른 공식 입장으로 ‘가짜뉴스’ 차단에 나섰다. 우연한 만남이었고 사생활인 만큼 굳이 입장을 낼 필요는 없지만, 괜한 추측으로 불러올 오해를 사전에 차단하고자 한 것.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빠른 대처였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영상을 캡처한 사진일 게재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미국 LA의 베버리힐즈에서 방시혁 의장이 두 명의 여성과 길을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기 때문. 그 중 한 여성은 BJ인 과즙세연으로 알려져 더 화제를 모았다. 과즙세연은 아프리카TV와 유튜브, 틱톡 등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해당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면서 하이브 측은 빠르게 대처했다. 단순한 지인 관계인 이들을 일부 누리꾼들이 ‘파파라치 컷’으로 추측하면서 사실과 다른 가십을 쏟아냈기 때문.
하이브 측은 방시혁 의장과 과즙세연의 만남에 대해 지난 8일 OSEN에 “지인이 모이는 자리에서 두 분 중 언니 분을 우연히 만났고, 엔터 사칭범 관련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조언을 준 바 있다. 이후 두 분이 함께 LA에 오면서 관광지와 식당을 물어와서 예약해주고 안내해준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결론은 누리꾼들이나 일부 가십 기사의 추측과 달랐다. 방시혁 의장은 과즙세연의 언니와 우연히 만나 안면이 있는 사이였다. 방시혁 의장은 LA에 머물던 중 관광지와 식당을 안내하는 등 친절을 베풀었을 뿐이었다.
하지만 사실과 다른 추측과 가십성 기사가 나오면서 오해를 바로잡고자 빠르게 공식 입장을 내고 루머 확산을 막은 것. 하이브의 빠른 대처로 과즙세연과의 우연한 만남은 해프닝으로 정리됐다.
다만 순간 포착된 사진 한 장으로 근거 없는 가짜뉴스와 루머가 양산되면서 양측 모두 피해를 본 상황. 친절을 베풀었을 뿐인 방시혁 의장은 불필요한 해명을 해야했고, 과즙세연은 과도한 관심이 쏠리면서 SNS 댓글창을 차단해야 했다. 두 사람 모두 사실 확인도 없이 이어진 자극적인 이슈몰이의 피해자였다. 추측성 보도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반응도 이어지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과즙세연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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