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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화)

안정환, “오페라 공연 중 깜빡 졸아... 이혜원 ‘그 자리가 좀 저렴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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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이 오페라 공연 관람중 깜빡 잠든 사연을 털어놨다.

9일 방송된 채널A ‘남의 나라 살아요 - 선 넘은 패밀리’(이하 ‘선 넘은 패밀리’)에서는 안정환-이혜원 부부가 오랜만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서 이혜원은 다른 출연자들의 로맨틱한 데이트 이야기에 빠져들며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본 안정환은 “왜 이렇게 좋아하냐”며 질투 섞인 핀잔을 주었고, 이혜원은 “그냥 좋아서 그렇다”며 웃음으로 받아쳤다. 유세윤이 “안정환 씨, 지금 부러워하시는 거 아니냐?”며 장난을 치자, 안정환은 “뭐가 부럽냐”고 능청스럽게 받아쳐 분위기를 한층 더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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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중간, 안정환은 오페라에 대해 진지하게 설명하던 중 이혜원으로부터 “아까도 얘기했잖아”라는 퉁명스러운 반응을 받았다. 이에 안정환은 “오늘따라 왜 이렇게 날카롭냐?”며 웃음을 터뜨렸다. 이 대화를 지켜보던 송진우는 “두 분 사이에 무슨 일 있으신 거 아니죠?”라며 농담을 던졌고, 안정환은 “오늘 좀 불편하다”며 장난스럽게 분위기를 풀어갔다.

또한, 오페라 ‘리골레토’의 유명한 아리아가 소개되자, 안정환은 “TV 광고에서 많이 들었던 곡”이라며 친숙함을 표현했다. 하지만 이혜원은 “광고를 ‘선전’이라고 하는 건 옛날 사람이나 하는 얘기”라며 안정환을 놀렸다. 안정환은 “그래도 난 이 표현이 더 익숙하다”고 고집을 부렸고, 유세윤이 “테레비 광고 많이 보셨죠?”라며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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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페라 공연 중 안정환이 잠들었다는 에피소드가 공개되면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원은 “이렇게 시끄러운 오페라 공연 중에 잔 사람이 있다”고 폭로했고, 안정환은 “맨 앞자리라 목이 너무 아파서 3초 동안 잠깐 눈을 감았는데 그게 휴식이 되더라”며 해명했다. 이에 이혜원은 “그 자리가 좀 저렴했으니까 이해해 줘”라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방송 말미, 이혜원이 아들 리환의 카네기홀 트럼펫 공연 이야기를 꺼내며 대기실에 가족이 들어갈 수 없었던 아쉬움을 표현하자, 안정환은 “나만 못 들어간 거 아니냐”고 투덜거렸다. 이에 이혜원은 “나도 못 들어갔으니까 억울해하지 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이혜원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특유의 티격태격하는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김승혜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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