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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1 (수)

장광, 무명 배우 아들 수산시장 알바 목격에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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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들의 일터에 처음 방문한 아버지 장광이 복잡한 심경을 토로하며 눈시울을 붉힌다.

14일 방송되는 TV조선 '아빠하고 나하고'에서는 장광 아들 장영의 수산시장 아르바이트 현장이 공개된다. 연기만으로는 생계 유지가 어려운 무명 배우 장영은 "배우라는 꿈을 위해 아르바이트를 해서 버텨나가는 중"이라고 속사정을 밝힌다.

장영의 수산시장 아르바이트는 묵직한 활어 뜰채질로 시작해 130평이나 되는 수산시장 전체 하수구 청소까지 고된 작업이 이어진다. 그런 가운데 장광 부부가 아들의 일터에 몰래 방문한다. 힘들게 일하는 아들의 모습을 처음 본 장광은 마음이 복잡한 듯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한다. 그리고는 "실제로 보니까 너무 짠하고 고생하는 것 같다"라며 결국 눈시울을 붉힌다.

지난 방송에서 장영은 아빠가 46년간 걸어온 배우의 길에 대한 존경을 드러냈고 장광은 끈질긴 노력으로 '성대 마비'라는 역경을 이겨낸 아들에게 감동을 표했다. 서로를 이해하며 조금씩 관계 개선의 물꼬를 트고 있는 장광 부자의 훈훈한 모습이 이번 방송에서도 계속 이어질지 관심이 모아진다.

손담비 모녀는 둘만의 추억을 만들기 위해 한강을 찾는다. 앞서 손담비는 어린 시절 삭막하고 엄했던 가정 환경 탓에 "부모와의 추억이 없다"라고 호소한 바 있다. 이에 손담비의 엄마는 "남편과의 불화로 인해 딸에게 다정하게 대하지 못해 미안했다"라고 고백했다.

기대 속에 두 사람의 첫 추억 나들이가 시작되지만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치며 로망은 와장창 깨져버린다. 유람선을 탄 손담비 모녀에게 갈매기 무리의 무차별 습격이 쏟아진 것이다. 손담비의 기겁한 비명에 엄마는 "뭘 그런 걸 가지고 그래"라며 잔소리를 해 긴장감이 높아진다.

장광 아들 장영의 꿈을 향한 이야기 그리고 손담비 모녀의 인생 첫 추억 쌓기는 14일 오후 10시 '아빠하고 나하고'에서 방송된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TV조선



김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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