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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회장과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의 엇갈리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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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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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이웅희 기자]로드FC 정문홍 회장과 ‘최연소 챔피언’ 박시원(22, 다이아MMA)의 8강전 예상이 엇갈리고 있다. 정 회장은 박시원의 고전을 예상했지만, 박시원은 자신감을 드러냈다.

정문홍 회장의 유튜브 채널 가오형 라이프에 박시원과의 인터뷰가 담긴 영상이 업로드 됐다. 박시원은 오는 31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9에 출전한다. 원주 MMA 스포츠 페스티벌의 개막식인 글로벌 토너먼트에서 일본 슈토 세계 챔피언 데바나 슈타로(39, COBRA KAI)를 상대한다.

박시원의 상대 데바나 슈타로는 지난해 로드FC 무대에 처음 서며 팬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지난해 8강전에서 ‘페더급 챔피언’ 박해진(32, 킹덤MMA)을 압도, 뛰어난 그래플링 실력을 보였다. 하지만 4강전에서는 김인성(난딘에르덴, 37, 팀피니쉬)에게 패했다.

정문홍 회장은 데바나 슈타로의 끈질긴 그래플링을 예를 들며 우려를 표했다. 박시원이 다소 고전할 것이라 예상했다. 정 회장은 “경기 중에 엉키는 상황에서 만약에 (바닥에) 깔렸을 때 그리고 케이지의 중간에서 깔렸을 때 등을 대고 일어나는 상황이 없으면 힘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8강전을 앞둔 박시원은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상성이 가장 자신에게 유리하다며 데바나 슈타로를 1라운드에 KO로 이긴다고 호언장담했다. 박시원은 “테이크 다운은 전혀 0.1도 경계하지 않는다. 나를 절대 못 넘길 거라고 확신한다. 내가 경기에서 넘어졌다 일어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 적이 없어서 사람들도 그런 것들에 대해서 걱정하고 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데 그래플링 자신 있다. 깔렸을 때 일어나는 건 더욱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박시원의 올해 목표는 로드FC 토너먼트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8강전에서 승리하면 4강전에서 박해진 혹은 지난해 우승자 아르투르 솔로비예프(30, MFP)의 승자와 맞붙어야 한다. 반대쪽 시드에는 UFC 출신의 알렉스 다 실바(28, ASTRA FIGHT TEAM)와 카밀 마고메도프(32, KHK MMA TEAM)가 우승 후보로 꼽힌다.

박시원은 “솔로비예프 선수가 (박해진 선수에게)1라운드 KO로 이길 것 같다. 나와 붙으면 쉬운 싸움이 될 거라 생각하지는 않는다. 내가 KO 시킬 수도, KO 될 수도 있는데 판정승으로 내가 이길 것 같다. 반대쪽 시드에서는 알렉스 다 실바와 카밀이 이길 것 같다. 그리고 두 선수 중에 카밀 선수가 이길 것 같다”며 카밀 마고메도프와의 결승전을 예상했다.

이어 박시원은 “알렉스 다 실바가 편한 건 사실이다. 카밀이 올라오면 짜증나는 싸움이 될 것 같다. 근데 토너먼트가 쉽다고 생각하지 않아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다. (누가 올라오든)우승할 자신 있다”고 밝혔다. iaspire@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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