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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방탄소년단(BTS) 슈가(SUGA, 본명 민윤기)의 복무 실태를 조사해달라는 민원이 접수됐다.
12일 스포츠경향은 "슈가의 복무실태를 철저히 조사해달라"는 취지의 민원이 서울지방병무청에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민원인 A씨는 "슈가가 음주 상태에서 '전동 킥보드(스쿠터) 이용이 불가하다는 점을 미처 인지하지 못했다'라고 해명한 부분은 '평소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음주 후 동일한 킥보드(스쿠터)를 운전해 왔다'라는 간접적 시인이 될 수 있고, 슈가가 음주 다음 날 자신의 복무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했을 가능성과 복무기관에서도 슈가의 복무편의를 봐줬을 가능성 또한 배제할 수 없는 만큼 철저한 진상규명이 불가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6일 슈가는 용산구 일대에서 음주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가 넘어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규가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무려 0.2%를 훌쩍 넘긴 만취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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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가운데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용산경찰서는 슈가의 음주 경위, 음주량 등을 조사하기 위해 그를 다시 경찰서로 부를 예정이다.
경찰은 당시 슈가가 만취 상태여서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고, 음주 측정 후 귀가 조치를 취했다고. 이에 슈가를 다시 소환해 정식으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
특히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으로, 공익 신분으로 이와 같은 구설에 휩싸여 더욱 논란의 대상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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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병무청 관계자는 지난 7일 엑스포츠뉴스에 "슈가의 사회복무 기간이 연장되거나 하는 등의 처분은 없을 것"이라며 "사회복무 요원은 근무시간 중에 일어난 일에 대해서만 적용을 받는다. 근무 시간 외에는 일반인과 똑같이 적용받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병무청 민원 접수 소식이 전해지자 누리꾼들은 "저정도 만취면 근무 지장이 갈 수도 있다", "조사 해봐야 할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다음날 휴가일 수도 있지 않나", "잘못한 걸로만 비판해야 한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슈가를 향한 비판이 다소 과열됐다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슈가는 지난 3월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충남 논산 훈련소에 입소한 슈가는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소집해제일은 오는 2025년 6월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JTBC 방송 화면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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