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정준영/사진=헤럴드POP DB |
[헤럴드POP=강가희기자]'버닝썬 게이트' 핵심 인물이라고 할 수 있는 승리, 정준영이 감옥살이 후에도 클럽 목격담이 들려와 충격을 안기고 있다.
2019년 '버닝썬 게이트' 수사 중 승리와 정준영 등이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에서 성관계 불법 촬영 영상들을 수 차례 유포한 정황이 드러났다. 이후 승리는 상습도박, 성매매, 성매매알선 등 9개 혐의에 대해 징역 6개월을 확정받아 지난해 2월 출소했고, 정준영은 불법 촬영물 유포 혐의와 집단 성폭행 혐의까지 더해져 징역 5년을 확정, 지난 3월 만기 출소했다.
이들이 저지른 죄가 사회적으로 큰 파문을 일으켰던 만큼, 사실상 연예계에서 퇴출된 이들. 그러나 이후 들려오는 이들의 출소 후 근황이 여전히 유흥을 잃지 못하는 모양새라 공분을 키우고 있다.
먼저 승리의 클럽 목격담이 공공연히 들려왔다. 이 가운데 승리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버닝썬' 행사에 참석한다는 설이 들려왔고, 이에 대해서는 승리가 직접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힌 바다.
그러나 매일경제에 따르면 지난 10일 인도네시아 발리 지역 해변에 위치한 S 클럽 등에서 승리가 수차례 목격됐다. 제보 영상 속 승리는 "오빠가 사줄 거야?"라고 묻는 한국 여성들에게 "사줄게"라고 답한다고. 또한 승리의 일행 중 한 사람은 한국 관광객들에게 숙소에 함께 가서 놀자고 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준영 역시 해외 클럽에서 목격됐다. 지난달 프랑스 리옹의 한 클럽에서 목격된 정준영은 여성들과 진한 스킨십을 나누는가 하면, 그곳에서 만난 여성 A씨에게 자신을 보스턴에서 온 '준'이라고 소개, 작곡가이자 작사가이며 곧 한식당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 이러한 목격담이 퍼지자 정준영은 A씨에게 "사람들에게 친구가 되어달라고 말했을 뿐인데 실망스럽다"고 말한 뒤 계정을 감췄다고. 여전히 해외에서 자신을 음악업계에 몸 담고 있는 사람이라고 알리고 다니는 것에 대중들은 분노를 표했다.
클럽 버닝썬 수사 중 드러난 범죄로 실형을 살고 나온 이들이 제 발로 클럽을 찾고 있다. 여전히 여자와 유흥을 잃지 못하는 이들이 과연 반성은 한 것인지, 비난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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