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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이슈 스타들의 잇따른 사건·사고

[종합] '1조 매출' 안선영, 전재산 사기당했다…"수십억원 규모, 뉴스에도 보도"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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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이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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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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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안선영이 지인에게 사기를 당해 전 재산을 날렸던 과거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안선영이 등장해 입담을 뽐ㅁ냈다.

이날 데프콘은 안선영에 대해 "홈쇼핑 누적 판매 1조 원을 달성한 '슈퍼 CEO'"라며 "얼마 전 사옥도 올리면서 건물주가 되지 않았냐"라고 소개했다. 그러자 안선영은 "1조 원이 제 매출은 아니다. 저는 '홈쇼핑 출연 1호' 연예인이다. 홈쇼핑이 두 개일 때부터 시작했고, 한 지 20년이 넘었다. 사실 홈쇼핑 매출 1조 원은 진작에 넘었다. 함께한 브랜드 중 4개의 브랜드가 상장했다"라고 밝혀 감탄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유인나가 "남편분이 안선영 씨를 업고 다니겠다"라고 하자 데프콘이 "아내가 이렇게 돈을 잘 벌고 능력이 있는데 남편분이 밖에서 사고 안 치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다"라고 언급했다. 안선영은 "사고 치면 탐정 붙인다.명함 좀 주시라"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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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가사도 육아도 전부 하지 않는 남편에 대한 고민이 담긴 사건 수첩 영상이 공개됐다. 남편의 모습에 데프콘이 "우울증 아니냐"라고 했지만, 안선영은 "먹고 싶은 게 있으면 우울한 거 아니다. 뭔 우울증이냐. 밉상 바가지지"라며 분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안선영은 "이러면 아내는 화가 나는 게 아니라 절망하게 된다"라며 "아내가 이혼을 결심하는 순간은 남편이 무능할 때가 아니라 무심할 때다. 저런 매일매일이 쌓이면 너무 싫다"라고 격분했다. 그러자 데프콘이 "선영 씨가 스트레스가 많나 봐요"라고 떠보기도 했다. 이에 안선영은 "저희 남편은 새벽 6시에 나가서 밤 10시까지 애 육아하고 타이트하게 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더했다.

또한, 'S'대 증권회사 직장인이었다던 사연자의 남편은 코인과 주식으로 한 방을 노리기만 할뿐, 지난 5년간 수익 활동이 없었다. 사연을 들은 안선영은 "일확천금까지 노리고 최악이다"라고 반응했다. 사연자 남편은 200만 원만 벌어오라는 아내의 말에 "그깟 200? 벌어온다"라며 편의점 알바를 했지만, 또 참지 못하고 그만뒀다. 그의 모습에 안선영은 "이 정도 고통도 감당 못 하면 사회생활 어떻게 하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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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날 방송에서 안선영은 지인에게 사기당한 사실을 털어놓기도 했다. 안선영은 "주식, 코인 이런 거 아무것도 안 한다"라며 "어렸을 때 정말 친하게 지낸 분한테 10년 모은 돈을 사기당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처음엔 많이 하지 말고 3천만 원만 하라더라. 수익을 보내면서 점점 더 투자하라고 했다. 그래서 전 재산을 넣었다"라고 피해를 입게 된 경위를 밝혔다.

그러면서 안선영은 가해자에 대해 "여의도에 200평 규모 증권회사 간판까지 달고, 심지어 그분이 애널리스트로 TV까지 나왔다"라며 "전 제가 TV 나오는 사람이니까 무조건 믿고 맡겼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뉴스에도 나왔는데, 수십억 원 규모의 사기였다. 이 사람 캐스팅한 PD도 속아서 몇 년 연봉을 다 날려 먹었다"라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안선영은 "인간 신뢰가 박살이 났다. 은행 이자 이상은 투자 안 한다고 결심했다"라고 전했다.

이민경 텐아시아 기자 2min_ro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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