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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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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남자 오은영? "자격 NO, 실례되는 이야기" 손사레('이혼숙려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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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류예지 기자]
텐아시아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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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이 ‘남자 오은영’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13일 서울 구로구 라마다서울 신도림 호텔에서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이혼숙려캠프'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김민종 CP를 비롯해 방송인 서장훈, 배우 박하선, 진태현이 참석했다.

서장훈은 ‘남자 오은영’라는 수식어와 관련된 질문에 “나는 전문가도 아니고, 그럴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본의 아니게 계속 하다 보니 상담 혹은 조언하는 프로그램을 많이 하게 됐다”며 “오은영 선생님은 정말 대단하시고 전문가이시다. 내가 ‘남자 오은영’이라고 불리게 되는 건, 오은영 선생님께 굉장히 실례되는 이야기 같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다른 분들과는 다른 톤, 이야기하는 방향이나 진심으로 사석에서 제 친한 지인을 만났을 때처럼 똑같이 현실적인 조언을 하는 것들을 보고 이런 프로그램에 써주시는 것이 아닌가 싶다”며 “남들과 비슷한 이야기나 듣기 좋은 이야기만 했다면 이런 이야기는 못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혼 숙려 캠프:새로고침'은 이혼을 고민 중인 부부들이 합숙을 통해 이혼 숙려기간과 조정 과정을 가상체험해 보며, 실제 이혼에 대해 현실적으로 고민해 보는 부부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 오는 15일 오후 10시 40분 첫방송된다.

류예지 텐아시아 기자 ryuperstar@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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