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어효인·로버트 할리-명현숙 합류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장
MBN 새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6개월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정규편성으로 돌아온다. /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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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ㅣ문화영 기자] '가상 이혼' 이야기를 담은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 정규 편성으로 돌아온다.
14일 MBN 새 예능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제작진은 첫 방송을 4일 앞두고 관전 포인트를 공개했다. 기존 출연진과 새롭게 합류한 부부, 재정비로 한층 더 깊어진 이야기, 해결책을 제시할 전문가 라인업이 기대요인이다.
'한이결'은 스타 부부들이 '가상 이혼'을 준비하고 실행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올 1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됐으며 이혜정-고민환, 정대세-명서현, 류담-신유정 부부가 출연했다.
첫 번째는 관전 포인트는 이혜정 정대세 최준석 로버트 할리 부부의 출연이다. 파일럿 당시 '황혼 이혼'을 고민했던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 부부와 '처가살이'로 갈등을 고백했던 결혼 11년 차 정대세-명서현 부부는 재출연하며 못 다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여기에 최준석-어효인 부부와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가 새롭게 합류한다. 최준석-어효인은 건물 투자 사기로 경제적 문제에 부딪혀 실제 이혼 위기까지 갔던 과거를 고백한다. 로버트 할리-명현숙 부부 역시 가족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을 소환하며 산산조각 난 부부의 신뢰 문제를 밝힌다.
두 번째는 재정비 기간으로 한층 깊어진 진짜 이야기다. 비록 '가상 이혼'이지만 각 부부들이 겪는 그 후 일상은 리얼하다. 6개월의 재정비 기간 동안 더욱 심도 있는 사전 인터뷰를 진행해 더욱 속 깊은 부부의 진짜 이야기에 초점을 맞춘다. 여기에 '가상 이혼' 전후의 일상도 한 달 이상 촬영을 거치고 부부의 가족과 지인들의 이야기도 담는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MB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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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전문가 라인업이다. 파일럿 당시 양소영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는 '가상 이혼 합의서'를 실제와 똑같은 상담을 거쳐 작성했으며 스튜디오에 참석해 다양한 부부들의 실제 이혼 사례를 들려줘 이혼의 무게감을 느껴지게 했다. 이번에도 두 사람은 전문 패널로 등장한다. 여기에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가 새롭게 합류한다. 그는 '가상 이혼'에 돌입한 부부의 심리 상담을 진행하며 부부의 치유에 도움을 준다.
또 미성년 자녀들에 대해서도 앞서 파일럿 당시 시청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부의 갈등이나 이혼을 상기시킬 수 있는 부분에서 완전히 배제했다. 아동은 가족들의 일상생활 촬영에서만 잠깐 나오는 정도이며 아동심리 상담가의 도움을 받아 정서 보호에 더욱 신경을 썼다.
윤세영 PD는 "겉으로는 화려해 보이는 스타 부부들도 모두가 말 못 할 사연과 인생 이야기를 안고 있다. 자식을 다 키우고 나서 참고 산 세월에 대한 원망과 한을 품고 있는 이혜정을 비롯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가정이 흔들린 로버트 할리, 사기 사건으로 생계마저 어려워진 최준석, 처가살이 이면에 숨겨져 있던 고부갈등으로 괴로워하는 정대세까지 이들의 사연이 우리 세대를 넘나들어 모두의 고민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이어 "누구나 한 번쯤 가졌을만한 갈등 요소들이 네 쌍의 부부의 이야기로 적나라하게 펼쳐질 것"이라며 "대사를 준 적도 없는데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대사처럼 말들이 귀에 꽂힌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다양한 세대, 부부들의 진짜 이야기를 엿보길 바라고 출연 부부들이 갈등을 회복하는 과정을 통해 시청자들도 각자의 해법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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